“수능 5등급 절대평가” 제안, 경남 학생들은?
[KBS 창원] [앵커]
수능과 내신을 5등급 절대 평가로 개편하자는 제안이 담긴 국가교육위원회의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학생부 중심으로 수시에 주력해 온 경남의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지 전문가들의 의견을 김소영 기자가 정리합니다.
[리포트]
대통령 직속으로 교육의 중장기 방향을 설계하는 국가교육위원회.
지난달 '공교육 혁신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수능을 현행 9등급에서 5등급 절대평가로 개편하자는 제안이 담겼습니다.
수능 시험의 영향력이 크다 보니 고등학교를 자퇴하거나 재수와 반수를 택하는 학생이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내신 5등급, 수능 9등급 상대평가로 치러지는 2028년 대입제도 역시 입시 경쟁과 사교육비 부담을 키울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차정인/국가교육위원장 : "학우 간의 경쟁을 지독한 입시 경쟁을 완화하는 방향이 되어야 되지 않을까, 이런 많은 것들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성적 부풀리기를 막기 위해 내신도 절대평가를 도입하자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실제 정책으로 채택되면 서울과 수도권의 학군지가 유리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이만기/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소장 : "지금은 (내신이) 상대평가니까 지방 학생들은 학생들끼리 경쟁이잖아요. (내신을) 절대 평가를 하게 되면 아무래도 강남·대치동 학생들이 유리해지거든요."]
보고서는 또, 수능에 서술형과 논술형 문항을 도입하고, 정량적인 점수 대신 학생의 역량을 총체적으로 평가하는 선발 체제로의 전환을 강조했습니다.
대입에 반영되지 않는 독서 활동이나 자율 동아리, 수상 경력 등을 다시 입시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수시에 강점이 있는 경남의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정희정/경남교육청 진로진학 담당 : "학생들만의 개별적인 어떤 활동들 그리고 학생들이 스스로 그 학습한 내용들을 얼마나 깊이 있게 이해했는가 그것을 통한 면접 이런 것을 준비를 해야 되니까…."]
국교위는 보고서를 참고한 10년 단위 '중장기 국가교육발전 계획'을 올해 안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권경환/그래픽:조지영
김소영 기자 (kantap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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