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상반기 확정...2027년 이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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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상반기에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상을 확정하고 내년부터 이전을 시작한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상은 수도권 소재 350곳이다.
도 관계자는 "35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2차 지방이전에 대한 로드맵이 상반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주혁신도시를 기반으로 정주 여건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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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우주항공산업, 그린수소 허브 관련 공공기관도 검토

정부가 상반기에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상을 확정하고 내년부터 이전을 시작한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상은 수도권 소재 350곳이다. 구체적인 이전 방식과 대상 기관은 올해 상반기에 확정될 예정이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이전 대상 기관과 지역을 확정하고, 2027년부터 이전이 바로 시작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의 유치 대상 1순위는 김포공항에 있는 한국공항공사, 2순위는 과천 소재 한국마사회다.
도는 전 세계 항공노선 1위인 제주~김포 항로의 안정적인 관리와 제주 제2공항 건설·운영,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한국공항공사 유치에 나섰다.
지난해 말 기준 한국공항공사 임직원은 2774명, 예산은 1조6696억원이다.
제주도는 말산업특구 1호인 제주에서 경주마의 70%를 제주경마목장에서 공급하며, 제주경마장과 말산업 농가의 발전을 위해 한국마사회 유치에 나섰다. 한국마사회 임직원은 5000여 명이며, 2024년 마권 발매금액은 6조5139억원이다.
두 기관이 제주에 이전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관 산업 발전, 일자리 창출 등 상당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한국공항공사는 제주 외에 대구·전북·충북이 유치전에 가세했다. 한국마사회는 경북 영천, 전북 김제, 전남 순천·담양이 유치에 나서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도는 지난해 10월 공공기관 제주유치전담팀(TF) 단장을 기획조정실장에서 행정부지사로 격상해 정부와 유치 대상 공공기관을 상대로 소통과 설득에 나섰다.
앞서 도는 지역경제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24개 공공기관 가운데 우선 유치 대상을 정했다.
중점 유치기관 10곳은 순위별로 한국공항공사, 한국마사회, 그랜드코리아레저,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해양환경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이다.
유치 희망기관으로 ㈜공영홈쇼핑, 환경보전협회, 한국어촌어항공단, 항공안전기술원 등 14개 기관을 선정했다.
제주도는 민간 우주항공산업 육성,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등 제주 미래 신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공공기관 추가 유치를 검토 중이다.
도 관계자는 "35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2차 지방이전에 대한 로드맵이 상반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주혁신도시를 기반으로 정주 여건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12일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국가사무의 지방 이양, 지방 재정 분권 확대,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역별 '나눠먹기'가 아닌 지역산업과 연계해 시너지를 내야하며, 수도권에서 멀리 이전할수록 공공기관에 대한 인센티브를 두텁게 제공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