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지자체, 독도 지도 등 사료 71점 공개… "일본 땅" 또 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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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광역지방자치단체인 시마네현이 '독도 지도' 등 사료를 공개하며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명칭)는 예로부터 일본인의 독점적 활동 무대였다"는 억지 주장을 또다시 내놓았다.
일본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시마네현은 지난 13일 "'마쓰시마(일본제국 시기 '독도'를 일컬었던 일본어) 지도'를 비롯한 지도 2점과 문서 69점 등 사료 71점을 확보했다"며 관련 자료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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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日 독점적 활동 장소" 주장

일본 광역지방자치단체인 시마네현이 '독도 지도' 등 사료를 공개하며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명칭)는 예로부터 일본인의 독점적 활동 무대였다"는 억지 주장을 또다시 내놓았다. 시마네현은 매년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개최하는 등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강변해 오고 있는 곳이다.
일본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시마네현은 지난 13일 "'마쓰시마(일본제국 시기 '독도'를 일컬었던 일본어) 지도'를 비롯한 지도 2점과 문서 69점 등 사료 71점을 확보했다"며 관련 자료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이번에 공개된 마쓰시마 지도는 1895년 제작된 것으로, 도쿄대가 소장 중인 동명 지도의 원본이다. 독도 및 주변의 지리적 특징이 상세하게 그려져 있으며 △시마네현 오키 제도와 독도 간 거리 △독도와 울릉도 간 거리 등도 표시돼 있다. 시마네현은 "한국에는 존재하지 않는 현지 실측 지도"라고 주장했다.
'다케시마 마츠시마 그림 지도' 역시 공개됐다. 오키 제도와 울릉도, 독도가 함께 그려진 지도다. 1724년이라는 표기가 있긴 하나, 요미우리는 "실제 제작 연도인지는 불명확하다"고 전했다.

시마네현은 독도 인근의 어업을 기록해 둔 무라카와 가문의 고문서 69장도 개인으로부터 기증받아 일반에 공개했다. 문서에는 돗토리현 요나고시의 무라카와 가문이 같은 지역 오오야케 가문과 어업 수익에 대해 약정한 내용 등이 적혀 있다. 17세기 두 집안은 에도막부의 허가를 받아 독도와 울릉도에서 강치 사냥, 전복 어업을 했다는 게 시마네현의 설명이다.
이 같은 사료를 내놓으면서 시마네현은 다시 한번 "독도는 일본 땅" 주장을 이어 갔다. 현 관계자는 "다케시마가 예로부터 독점적으로 일본인의 활동 장소였던 걸 나타내는 1급 사료"라고 말했다. 이 지역에서 독도 문제 연구 특별 고문을 맡고 있는 시모바조 마사오 타쿠쇼쿠대 사학과 명예교수도 요미우리에 "실제 일본이 (독도를) 점유하고 있었음을 분명히 하는 자료로, 다케시마 문제를 논할 때 '일본 영토' 증명 자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최동순 기자 doso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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