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데뷔 앞둔 이승택 “확실히 다른 무대…단단한 그린 공략 아이언샷 집중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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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활동 11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데뷔하는 이승택이 설렘과 각오를 동시에 전했다.
이승택은 15일 국내 언론과 가진 화상 기자회견에서 "작년에 처음 미국에 왔고, PGA 투어 첫 대회가 소니 오픈이라 감회가 새롭다"며 "세계에서 가장 큰 무대에 와 보니 'PGA 투어는 정말 다르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어떤 샷이 더 필요한지 연구하며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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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무대 또 하나의 벽처럼 느껴져"
"데뷔전 위해 그린 적응, 탄도 등 연습"
"올해 목표는 PGA 투어 카드 유지"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프로 활동 11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데뷔하는 이승택이 설렘과 각오를 동시에 전했다.

이승택은 16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 컨트리클럽(파70)에서 개막하는 소니 오픈(총상금 910만 달러)을 통해 PGA 투어 첫 공식 대회에 출전한다.
2015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로 데뷔한 이승택은 지난해 PGA 2부인 콘페리 투어에 도전해 시즌 종료 기준 포인트 순위 20위 안에 들어 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승택은 “콘페리 투어를 거쳐 왔지만, PGA 투어는 또 하나의 벽처럼 느껴진다”며 “코스 난이도부터 준비해야 할 것이 훨씬 많다. 우선은 상위 선수와 함께 경쟁할 수 있는 실력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우승까지 할 수 있다면 더없이 좋은 시즌이 될 것”이라며 “올해는 무엇보다 PGA 투어 카드를 유지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PGA 투어에 입성한 이승택에게 보장된 투어 활동 기간은 1년이다. 올해 성적으로 페덱스컵 포인트 100위 이내에 들어야 내년 시드를 유지한다. 따라서 1차 목표는 ‘생존’이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이승택은 데뷔전을 위해 철저하게 준비했다. 그는 “PGA 투어의 단단한 그린에 맞춰 높은 탄도의 아이언 샷을 집중적으로 연습했다”며 “코스 세팅 자체가 콘페리 투어와 완전히 다르다. 러프가 깊고 페어웨이가 좁아 티 샷부터 까다롭다”고 설명했다. 이어 “잘못 맞으면 손에 부상이 생길 정도로 러프가 강하다. 거리감과 아이언 샷을 특히 많이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의 경쟁에 대한 기대도 숨기지 않았다. 이승택은 “로리 매킬로이, 스코티 셰플러, 조던 스피스와 같은 조에서 플레이해 보고 싶다”며 “연습 라운드에서 조던 스피스와 함께 칠 기회가 있었는데, 톱 선수의 플레이를 보며 골프를 다시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PGA 투어는 외로운 무대다. 이런 환경에서 선수들이 어떻게 매 대회를 준비하는지 많이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PGA 투어 데뷔를 앞둔 이승택은 이날 CJ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등장해 새 후원 계약 사실을 공개했다.
이승택은 “CJ 후원을 받고 나서는 첫 대회라 더욱 의미가 크다”며 “CJ와 함께 PGA 투어에서 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꿈만 같다. 후원에 걸맞은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데뷔전에 나서는 이승택은 한국시간으로 16일 오전 3시 27분에 10번홀에서 챈들러 필립스(미국), 존 페리(잉글랜드)와 1라운드 경기를 시작한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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