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00 코앞인데” 동학개미, 코스피 1.5조 팔고 어디가나 봤더니…코스닥 ‘폭풍 쇼핑’ [투자360]

신주희 2026. 1. 1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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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우고 있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은 코스닥 시장으로의 대이동에 나섰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14일까지 개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1조501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코스피 순매도 규모와 맞먹는 규모로 순매수에 나섰다.

이달 들어 개인 투자자들은 코스닥 시장에서는 1조512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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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코스닥 1조5120억원 순매수
코스피 추가 상승여력 크다는 판단에 매수세 유입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우고 있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은 코스닥 시장으로의 대이동에 나섰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14일까지 개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1조501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코스피가 이달 들어 하루도 빠짐없이 상승하며 10거래일 연속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개인은 오히려 이를 차익 실현 기회로 삼았다.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코스피 순매도 규모와 맞먹는 규모로 순매수에 나섰다. 이달 들어 개인 투자자들은 코스닥 시장에서는 1조512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일별로 보면 1월 첫 거래일(2일)을 제외하고는 14일까지 8거래일 연속 ‘사자’를 나타냈다.

그간 코스피 대비 코스닥의 상승폭이 적었던 만큼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판단해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이달 들어 코스피는 13% 넘게 오른 반면, 코스닥 지수는 2%가량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번주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가 진행되면서 바이오주 관련 모멘텀이 부각된 데다, 현대차의 로보틱스 기술 기대감 속에 코스닥 로봇주로 매수세가 번진 영향도 있다.

이달 들어 14일까지 개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바이오주인 에이비엘바이오로 1290억원 순매수했다.

뒤이어 파마리서치(1050억원), JYP엔터테인먼트(980억원), 에코프로(900억원) 등 순으로 많이 담았다. 로보티즈(720억원), 레인보우로보틱스(570억원) 등 로봇주도 순매수 상위 종목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여전한 대형 반도체주 실적 개선세 등을 감안할 때 코스피의 상대적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코스닥에 투자할 경우 코스피 주도 업종의 밸류체인(가치사슬)에 속한 종목을 중심으로 선별적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74.45포인트(1.58%) 오른 4797.5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2.82포인트(0.27%) 내린 4710.28로 출발한 뒤 장 초반 등락하다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로써 전날 기록한 사상 최고가(4723.10)를 재차 경신했다. 꿈의 지수인 ‘오천피’(코스피 5000)까지는 불과 약 202포인트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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