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테크 상품 아닙니다…달러보험 소비자경보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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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달러-원 환율이 치솟으면서 '달러보험'에 들기 위한 발길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품 설명 과정에서 '환차익을 얻을 수 있다고' 착각하도록 유도하는 경우가 늘어나 주의가 필요한데요.
최윤하 기자, 금융당국이 '불완전판매'를 막기 위한 조치에 나섰다고요?
[기자]
금융감독원이 달러보험에 대한 소비자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보험사 판매 과정에서 환차익만을 지나치게 강조하고 환율·금리 변동 위험에 대한 설명은 소홀히 하는 등 불완전판매를 막기 위해서입니다.
달러보험은 환율과 해외채권 금리에 따라 보험료 및 보험금이 변동되는 고난도상품으로, 가입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금감원은 달러보험 판매가 급증한 보험사를 대상으로 경영진 면담을 실시하고, 필요시 현장검사 등을 할 계획입니다.
[앵커]
달러보험을 가입할 때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죠?
[기자]
보험사들이 달러보험을 환테크 목적의 금융상품으로 소개한 경우가 있는데요.
달러보험은 보험가입자가 장래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하여 보험료를 납입하고, 추후 약정된 보험금을 지급받는 상품입니다.
보험료 납입과 지급이 외화로 이루어지는 것을 제외하고는 원화보험 상품과 동일합니다.
하지만 보험 가입시 외화로 투자 및 저축할 수 있는 상품으로 설명하거나, 환율 전망을 근거로 환차익을 강조한 경우가 있는 만큼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환율 하락시 수익률이 하락할 수 있다는 내용이 고지되지 않기도 했는데요.
가입 후 수년 뒤 보험료가 많아져 문의했더니, 환율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을 뒤늦게 듣고 총납입료보다 25% 손실을 본 사례가 발견됐습니다.
중도해지시 환급금이 원금보다 적을 가능성에 대한 안내도 미흡해, 달러가 오르면 추가 이자를 받는다며 저축상품이라고 안내를 받은 소비자도 있었습니다.
SBS Biz 최윤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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