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과 한 학기 다니고 중퇴", 400만원 월급→3억 대출 박나래 전 남친 정체[MD이슈]
"미국에 체류중, 추가조사 필요하면 즉시 귀국할 것"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갑질 의혹'에 휘말린 방송인 박나래와 전 매니저 사이의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박나래의 전 남자친구 B씨를 둘러싼 진실공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나래는 B씨가 경영학과 출신이라 회계 업무를 맡겼다고 주장했으나, 전 매니저는 B씨가 한 학기만 다니고 자퇴했다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앞서 전 매니저 A씨는 박나래가 B씨를 정식 직원인 것처럼 허위 등재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매달 약 400만 원씩 총 4400여만 원을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나래가 지난해 8월경 B씨의 전세 보증금 마련을 위해 회사 계좌에서 약 3억 원을 송금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박나래를 횡령 혐의로 고발했다.
이에 박나래는 14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사내 회계팀은 세무 업무만 전담했을 뿐, 출연 계약서 검토나 장부 작성 등 세부 실무에는 공백이 있었다"며 "경영학을 전공하고 회계 지식을 갖춘 B씨에게 해당 업무를 맡겼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회삿돈 3억 원 유용 의혹에 대해서도 "직원 신분일 경우 회사 차원의 전세자금 대출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회계팀 자문을 거쳐 담보 설정까지 마쳤고, 현재 정상적으로 이자를 납부하며 진행 중인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A씨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를 다시 반박했다. A씨는 "경영학과 출신이라는 설명과 달리 B씨는 한 학기만 다니고 오래전 자퇴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나래가 전 남자친구를 위한 선물 등 개인 지출을 지속적으로 법인 자금으로 썼다"며 "전 소속사에서 나와서 새로운 회계사를 만났을 때 그들이 이야기해도 변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A씨는 도피 의혹에 대해 "건강상의 이유일 뿐 절대 도피가 아니다"라며 "계획된 피고소인 및 고소인 조사를 모두 마친 뒤 출국했다. 한국에 개인 일정도 남아 있으며,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면 즉시 귀국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를 상대로 특수상해,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대리처방, 명예훼손 등 전방위적인 형사 고소·고발을 진행하고 있다. 박나래 측 역시 매니저들을 공갈미수 및 업무상 횡령 혐의로 맞고소하며 강경 대응에 나선 상태다.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이번 사태의 진실은 경찰 수사와 향후 법정 공방을 통해 가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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