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에게 무슨 일이…콘페리투어 개막전에서 컷 통과하고도 기권

미국프로골프(PGA) 정규 투어 복귀 도전을 계속하고 있는 노승열이 콘페리 투어 개막전 도중 기권했다. 컷 통과를 하고도 기권해 이유가 무엇인지 관심이 쏠린다.
노승열은 15일 바하마의 파라다이스 아일랜드에 있는 오션클럽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콘페리 투어 시즌 개막전 바하마 골프 클래식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기권했다.
노승열은 대회 초반 좋은 모습을 보였다. 1라운드에는 이글 1개, 버디 6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고 2라운드에는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5위권 성적으로 컷을 통과해 우승도 기대해볼 만했다.
그러나 3라운드 후반 들어 갑자기 난조에 빠졌다. 전반만 해도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았던 노승열은 후반 들어 11번 홀(파5)에서 더블 보기를 한 뒤 15번 홀(파5) 버디 후 16번 홀(파4)에서 더블 보기, 17번 홀(파3) 버디 후 18번 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했다.
결국 이날 경기를 1오버파 73타로 마친 노승열은 최종 라운드가 시작되기에 앞서 기권했다. 노승열이 기권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노승열과 1991년생 동갑으로 역시 PGA 투어 복귀 도전에 나선 ‘왕년의 골프천재’ 이시카와 료(일본)는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 공동 58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시카와는 1·2라운드에는 67타-66타로 좋은 기록을 냈지만 이후 71타-72타를 치면서 순위가 내려앉았다.
김석 선임기자 s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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