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시사]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 “국힘, 한동훈 제명 ‘작당’…위헌정당임을 선언하는 것이니 (최고위)고민할 것”

KBS 2026. 1. 1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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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내용 인용 보도시 프로그램명 〈KBS 1라디오 전격시사〉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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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 “국힘, 한동훈 제명 ‘작당’…위헌정당임을 선언하는 것이니 (최고위)고민할 것”

▷ 소현정 : <전격 인터뷰> 시작하겠습니다. 보수 논객 조갑제닷컴의 조갑제 대표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 조갑제 : 안녕하세요.

▷ 소현정 : 국민의힘 상황이 시시각각 요동치고 있는데 오늘 일정을 보니까 일단 오전에 최고위원회가 있고 그다음에 의원총회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일단 최고위에서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윤리위원회 제명 결정 의결될까요?

▶ 조갑제 : 저는 될까 안 될까의 문제가 아니고 만약 의결하면 그건 스스로 위헌 정당 되는 겁니다.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위반하는 위헌 정당임을 스스로 선언하는 거니까 굉장히 고민할 거라고 봅니다.

▷ 소현정 : 어떤 논리로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 조금 설명을 자세히 해주신다면요?

▶ 조갑제 : 지금 장동혁 세력은 흔히 극우 세력으로 불리는데 극우라는 것은 법을 부정하고 사실을 부정하고 인종적 선동을 하거든요. 여기에 딱 맞아요, 이 사람들이. 부정선거 음모론 그리고 불법 계엄을 오랫동안 비호했고 거기에 핵심적인 자리에서 역할을 했던 사람이 당무위원장이 되고 그다음에 윤리위원장 그리고 최고위원 이런 사람들이 저는 작당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작당을 해가지고 새벽에 무슨 김일성 남침하듯이. 그게 무슨 급한 일입니까? 그래서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는데 제일 중요한 것은 제명 사유입니다. 사유가 어제 두 번 바뀌었어요. 제일 처음에는 당원 게시판 글을 한동훈이 썼다고 했다가 나중에는 두 번 다 수정을 해서 마지막에 한동훈이 썼다는 말은 사라져 버렸어요, 두 번 수정을 하니까. 한동훈 가족이 쓴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돼버린 거예요. 이러면 제명 사유가 없어져 버렸어요. 가장 중요한 게 그거 아닙니까? 우선 객관적인 사실로는 한동훈 전 대표는 당원 게시판에 가입한 적이 없어요. 쓴 적이 없어요. 그다음에 그거 가족이 썼다는 건 다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문제 되는 욕설 이런 거는 가족이 쓴 거 아니고 다른 사람이 쓴 걸 동명이인이 쓴 걸 한동훈 장인이 쓴 걸로 해서 발표를 했는데 그게 조작된 거예요. 그걸 내가 조작했다고 또 당무감사위원장이 입장문에서 밝혔다고. 왜 그렇게 했느냐 하니까 이렇게 하면 장인 쪽에서 무슨 반응이 있을 것이다. 반론을 듣기 위해서 했다라고 고백한 게 있습니다. 그러니까 완전히 허위 사실에 기초해서 보통 사람도 아니고 특히 계엄을 막은 사람, 계엄 막는 데 앞장섰던 사람을 지금 제명하는 것 아닙니까? 그렇다면 이 자체가 저는 제2의 계엄 사태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윤석열 잔존세력인 장동혁 그룹이 허위 사실을 만들어서 계엄을 막는 데 앞장섰던 한동훈 전 대표를 제명한다. 여기에 국민의힘이 따라갈 거냐. 즉, 국민의힘 의원들과 당원들이 따라갈 거냐 국민의힘 의원과 당원들이 결정해야 돼요.

▷ 소현정 : 최고위 의결은 그래서 의미가 없다는 말씀이시군요. 그러면 최고위 의결은 될 거라고 그냥 거의 보시는 거죠?

▶ 조갑제 : 그런데 된다면, 아까 제가 처음에 얘기한 대로 만약 된다면 저는 될 가능성이 현재는 높다고 보더라고요. 나는 그 정도로 이성을 상실할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들어서 제가 좀 여유를 두는 건데 만약 된다면 그때부터 일어날 사태는 이것은 국민들이 들고 일어나든지 아니면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헌법을 존중하는 세력이 여야를 떠나서 좌우를 떠나서 들고 일어나서 장동혁의 국민의힘을 응징해야 됩니다. 그 방법 하나가 위헌 정당으로 해산하는 방법도 하나예요. 제가 지금 설명했던 이런 일이 가능합니까? 이게. 공당에서 있습니까? 그리고 이런 일을 할 때는 반드시 당사자의 소명을 들어야 될 거 아닙니까?

▷ 소현정 : 소명은 없었죠, 소명 절차는.

▶ 조갑제 : 안 듣고 왜 새벽에 하느냐 이거예요. 새벽에 하는 것은 전쟁할 때 기습하기 위해서 하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도둑이 새벽에 설치는 것하고 마찬가지 아닙니까? 이 사태가 어제 한동훈 전 대표가 제2의 계엄 사태니까 내가 막겠다고 하는 것도 나는 정확한 표현이라고 보고 아주 재미있는 현상이 어제 민주당이 지금 한동훈 전 대표를 공격하는 게 아니라 장동혁 대표를 공격합니다. 그러니까 이게 12월 3일 상황으로 가버렸어요.

▷ 소현정 : 24년 12월 3일이요.

▶ 조갑제 : 그러니까 24년 12월 3일에 그때 어떻게 됐습니까? 윤석열 세력과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세력이 갈렸잖아요. 그래서 그때는 한동훈, 이재명 두 사람이 손잡고 계엄령 해제 결의를 했잖아요. 그 상황으로 돌아간 것은 헌법을 기준으로 행동을 하면 이렇게 된다는 거죠.

▷ 소현정 : 장동혁 대표는 어제 백브리핑에서 윤리위 결정을 뒤집을 생각이 없다고 이미 말을 했거든요. 장 대표가 이미 윤리위 결정을 받아들일 것을 사실 거의 결심한 거 아니냐 이런 해석을 이 발언 때문에 지금 하고 있는데 대표님 보시기에 장동혁 대표가 왜 이 시점에서 윤리위를 5시간 회의하고 또 해서 소명 절차도 없이 결정을 하고 왜 이렇게 하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 조갑제 : 첫째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충성 표시죠. 장동혁 지지 세력이 극우파라고 불리고 친 윤석열 세력으로 불리는데 결국 윤석열 잔존세력이에요. 그러니까 하필 윤석열 씨가 사형 구형을 받는 타이밍에 이렇게 한 것은 우리는 한동훈에게 이런 식으로 복수를 해서 충성을 다짐한다는 그런 표시 아닐까요?

▷ 소현정 :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해서요?

▶ 조갑제 : 윤석열에게.

▷ 소현정 :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요?

▶ 조갑제 : 네. 그래서 아마 그쪽 세력은 어제 한참 기분 좋았을 겁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이거는 지방선거 승리를 포기하는 거예요.

▷ 소현정 : 그거는 좀 모순 아닌가요?

▶ 조갑제 : 한동훈 지지 세력이 굉장히 많잖아요. 한동훈으로 대표되는 합리적 보수 세력이 이렇게 하면 떨어져 나가지 않을까요? 아니, 적전 분열 아닙니까? 지금. 그걸 왜 하겠어요. 지방선거를 포기하더라도 국민의힘은 극우 세력, 윤석열 잔존세력이 당권을 잡는다, 헤게모니를 잡는다 이게 목표입니다.

▷ 소현정 : 제가 다른 분 얘기를 좀 인용하겠습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윤리위 결정이 윤석열 시대가 당에서 정리되는 과정이라고 말한 걸로 보도됐고요. 홍준표 전 시장은 한국 보수 진영을 나락으로 몰았던 정치 검사 2명이 동시에 단죄를 받았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가 보기에 이 두 분의 말을 보면 지금 윤 전 대통령하고 한 전 대표를 같은 세력으로 묶어서 결별할 세력으로 이렇게 정의 내린 것 같거든요.

▶ 조갑제 : 그건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항상 하는 프레임인데 정치 검사라는 그 프레임으로 한동훈, 윤석열을 묶는 것 아닙니까? 정치 검사 출신은 맞다고 볼 수 있어요. 그러나 12월 3일을 계기로 해서 완전히 갈려버렸잖아요. 12월 3일 계엄에 찬성할 거냐 진압할 거냐의 입장에서 한동훈 씨는 역사적 결단을 한 거예요. 그 결정이 옳았어요. 그리고 이걸 가지고 무슨 윤석열 시대를 끝낸다? 그건 말장난이고 윤석열에 대한 충성맹세라니까요, 충성맹세. 어제 그 일로 좋아할 사람은 윤석열 세력이고 윤석열파고 그 윤석열파는 불법 계엄과 부정선거 음모론으로 대한민국을 일대 혼란에 빠뜨리고 특히 이번에 최후 진술에서 저는 윤석열 전 대통령도 빼고 피고인이라고 불러야 되는데 윤석열 피고인이 하나는 할 줄 알았어요. 그건 뭐냐? 계엄에 대해서는 자기 논리대로 옹호를 하라 이거예요. 그거 하나. 그러나 거짓말을 했다는 것은 고백을 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그 거짓말은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공정한 선거를 하는 나라입니다. 그걸 부정선거로 몰았잖아요. 그래서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군대를 국회로 보내고 선관위로 보냈잖아요. 여기에 대해서는 내가 사과한다. 내가 잘못 판단했다. 내가 극단적인 유튜브 너무 많이 듣다가 나도 착각을 했는데 부정선거는 없었다. 그리고 내 말을 믿고 부정선거론을 믿고 있는 사람들에게 죄송하다. 생각을 거둬주길 바란다 이 정도 이야기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이거는 사실의 문제잖아요. 그렇죠? 그거 안 했잖아요. 그럼 영원히 저는 영구적으로 윤석열이라는 사람은 사회로부터 격리돼야 하는 사람이라고 봐요. 영구적으로 격리시켜야 됩니다. 왜냐? 위험 인물이에요. 아직도 윤석열의 영향을 받아서 부정선거 있다고 설치는 사람들이 국힘당의 주도권을 잡고 한동훈을 제명한다는 것은 윤석열이 위험한 존재라는 겁니다. 감옥에 있다고 안전한 게 아니에요. 윤석열을 거의 교주처럼 추종하는 세력이 바로 당권을 잡고 일을 벌인 게 어제 새벽 기습 사건 아닙니까?

▷ 소현정 : 이후의 상황이 지금 어떻게 될지 의견들이 분분합니다. 그래서 일단은 어제 초재선 모임을 비롯해서 친한계 인사들도 해서 지금 의원총회는 열린다고 하는데 의원총회가 무슨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 조갑제 : 근데 재밌는 건 23명인가 하는 국회의원들은 제명 반대 태도를 분명히 했는데 혹시 제가 몰라서 그러는데 현역 국회의원 중에 공개적으로 장동혁의 제명 결단 잘했다고 성명서 낸 사람 있습니까? 현역 국회의원 중에.

▷ 소현정 : 그거는 저도 보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 조갑제 : 없는 것 같은데요. 그러면 국회의원들도 이제 안다는 거죠, 뭐가 잘못되었는지. 문제는 당원이에요. 국민의힘 당원은 부정선거 음모론을 믿는 사람이 너무나 많아요. 이 부정선거 음모론에 한때 넘어간 사람들이 전 국민의 30%였어요. 진보는 5%밖에 안되는데 보수는 50%였고 국힘당 당원은 더 높을 겁니다. 이게 문제예요. 그래서 국민의힘은 당원 중심 정당으로 가면 극우당이 돼버려요. 그런데 장동혁 씨가 지난 1월 7일 쇄신안에 보면 당원 중심으로 가겠다는 거예요. 그건 극우당으로 완전히 고치겠다는 겁니다.

▷ 소현정 : 지금 일각에서 여러 가지 얘기들이 나오는데 한동훈 전 대표 말씀하신 대로 이거 또 다른 계엄이다. 재심 신청도 안 하겠다. 국민 당원과 함께 이번 계엄 반드시 막겠다고 했는데 먼저 한 전 대표는 어떤 선택을 할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 조갑제 : 계엄을 막겠다 그랬잖아요. 그러면 막는 행동은 여러 가지 할 수 있는데 우선 가처분 신청을 하는 거 아닌가요? 원래 가처분 신청을 했을 경우에 정당 안에서 일어난 일 또는 종교단체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서는 국가가 적극적으로 개입 안 하는 게 문명 국가에서는 맞아요. 그러나 이번 경우에는 달라요. 이번 경우에는 허위 사실로 됐거든. 허위 사실을 가지고 이런 식으로 중요한 정치인을 제명할 수 있는 자유까지 과연 정당이 허용할 수 있느냐 하는 문제가 생길 거예요. 그건 판사가 판단할 거라고 봅니다. 그다음에 적극적으로 언론 활동하고 거리로도 안 나올까요? 대중 집회를 한다든지. 계엄을 막으려면 그렇게 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계엄이니까.

▷ 소현정 : 지금 말씀하신 대로 그러면 한동훈 전 대표뿐만 아니라 친한계, 또 23명의 의원총회 그리고 명시적으로 이번 당 윤리위의 결정에 반대 의사를 내신 분들 이런 분들이 모여서 집단행동을 하거나. 근데 이 과정에서 탈당이라든가 너무 나갈 수도 있겠지만 창당이라든가 제3 세력과의 연대라든가 이렇게 흘러갈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 조갑제 : 모든 것은 국민 여론에 달려 있어요. 국민 여론과 언론에 달려 있어요. 그런데 이 문제를 저는 한동훈파와 장동혁파의 대결 구도 이렇게 보도하는 데 대해서는 그게 옳은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정치부 기자들이 어떤 문제가 생기면 그걸 정쟁으로 가져가요. 지금 국힘당 출입기자들이 해야 될 것은 윤리위가 발표한 제명 사유가 이게 사실이냐 아니냐를 보도해야 됩니다. 그거 하지 않고 양쪽 싸움 붙이잖아요. 그러면 안되죠. 그래서 제가 이런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국힘당 출입기자 중에 사회부 기자가 들어가야겠다고. 사회부 기자는 그렇게 안 하거든요. 사실이 뭐냐를 본다고요. 그런데 사실이 허위 사실이잖아요. 허위 사실에 기초해서 중요 정치인을 제명하는 것에 대한 집중적인 비판을 해야죠. 제가 그 이야기를 하는 것은 이런 문제에 대해서 우리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기준이 딱 두 가지입니다. 헌법입니다. 법이죠. 법과 사실이거든요. 법과 사실을 기준으로 할 때 잘못한 사람은 장동혁 그룹이라고. 그리고 거기에 지금 피해를 보는 사람은 한동훈 세력이니까 이것은 결국 저는 지금 이 싸움의 본질은 윤석열 잔존세력과 대한민국 세력의 대결 구도로 봅니다.

▷ 소현정 : 그렇게 보시는군요.

▶ 조갑제 : 네. 왜냐? 뭘 기준으로 하느냐? 헌법을 무시한 그리고 사실을 무시하고 선동하는 장동혁 세력, 헌법을 지키려고 했던 그리고 사실을 지키려고 하는 한동훈 세력 이렇게 본다면 기본적으로 장동혁 대 한동훈으로 보이지만 그것은 윤석열 세력 대 대한민국 세력의 대결이고 12.3 비상계엄의 본질은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공격한 겁니다. 그러니까 대한민국이 거기에 대한 자위 수단으로서 헌법을 동원해서 헌법의 칼로서 지금 윤석열 반역 세력을 응징하고 있는 거죠.

▷ 소현정 : 제가 권영세 의원이 올린 글을 보니까 권영세 의원 같은 경우에는 이번 결정은 좀 과도하다는 얘기를 하면서 한동훈 전 대표도 당 절차에 들어와서 좀 소명해라 이런 얘기도 하던데 이런 의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조갑제 : 아니, 소명하라는 문자 메시지를 12일에 보냈다 그러는데 출처 불명으로 보내서 한동훈 씨도 나중에 알았다는 거 아닙니까? 그건 소명 기회를 안 준 거지.

▷ 소현정 : 장동혁 대표가 아까 언급을 하셨어요. 쇄신안도 내놨고 쇄신안에 여러 가지가 있었습니다. 지방선거 다섯 달도 안 남았는데 지금 이미 대표님께서는 지방선거는 그냥 포기했다고.

▶ 조갑제 : 당권이 목표입니다.

▷ 소현정 : 당권이 목표라고 얘기하셔서.

▶ 조갑제 : 당권 유지가 목표지 정권 탈환 같은 건 아무 관심이 없어요.

▷ 소현정 : 그러면 지금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하고 만났지 않습니까? 특검법 매개로요. 이거는 어떻게 보십니까?

▶ 조갑제 : 그건 제명 사태 이전에 있었던 거 아닙니까?

▷ 소현정 : 예, 제명 사태 이전이죠.

▶ 조갑제 : 이전에 있었던 건데 전술적으로 손잡는 건 정치인이니까 할 수 있는 거죠. 그러나 전략적으로 선거 연대를 한다든지 하는 것은 불가능할 거로 보고 장동혁, 이준석은 장동혁, 한동훈처럼 아주 많이 다른 사람 아닙니까? 이준석 대표야말로 가장 먼저 부정선거 음모론과 싸웠어요. 그리고 가장 먼저 윤석열을 비판했던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결론은 이준석, 한동훈이 맞아요. 그래서 저는 한국 보수가 부정선거 음모론에서 깨어나서 재기하기 위해서는 기수가 있어야 하는데 보수의 구명정 같은 역할을 할 사람이 한동훈, 이준석 두 사람이라고 지금도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두 사람 사이의 연대와 또는 경쟁 이런 건 의미가 있는데 한동훈, 이준석은 뭔가 어색해요. 그렇지만 특검법 관철 그거 하나로서 한정한다면 그걸 난 비판할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 소현정 : 그러니까 선거를 연대로 해서 장동혁 대표의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빅텐트 할 가능성은 없다고 보시는 거죠?

▶ 조갑제 : 없다고 봅니다. 나눠줄 자리가 없어요.

▷ 소현정 : 나눠줄 자리가 없습니까?

▶ 조갑제 : 수도권에서는 국민의힘 도움받아서 당선될 자리가 없고 있다면 저기 있어요, 저 경상도에. 경상도 중에서 특히 대구·경북에 자리 많거든. 거기는 장동혁 세력이 지금 밀고 들어갈 걸로 판단되는데 거기서 아마 큰 소란이 있을 겁니다. 극우파와 거기 기존 세력 사이에 자리다툼이 대구·경북에서 벌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TK 목장의 결투 같은 것.

▷ 소현정 : 지방선거에서 혹시 한동훈 전 대표하고 이준석 대표 개혁신당하고 좀 연대할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 조갑제 : 지금은 거기까지 가기에는 중간 단계가 너무나 복잡해서 그건 좀 어렵지 않을까 생각하고 한동훈 전 대표는 세가 있는 사람이에요. 세는 강력한 대중적 지지 기반이 있어요. 팬덤 같은 그런 아주 골수 지지층도 있고 합리적 보수의 지지를 받고 있고 본인의 능력이 말 잘하고 글 잘 쓰고 행동이 빠르고 특히 법적 지식이 뛰어나서 론스타 소송에서 7조 정도의 국부를 방어한 그런 실력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이분은 자기 세를 가지고 이번 선거에서 무슨 역할이든 할 거예요.

▷ 소현정 : 어떤 역할을 할 걸로 생각하십니까?

▶ 조갑제 : 글쎄요. 만약 제명이 된다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것도 한 방법이고.

▷ 소현정 : 무소속으로 재보궐 선거인 국회의원이요? 아니면.

▶ 조갑제 : 그것도 한 방법이고.

▷ 소현정 : 그렇게 생각하시는군요.

▶ 조갑제 : 아니면 누구를 도와주는 그런 역할도 할 수 있고. 어쨌든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것 같아요.

▷ 소현정 : 가만히 있지는 않을 거다.

▶ 조갑제 : 저분이 가만히 있는 사람이 아니더라고요, 부지런해서.

▷ 소현정 : 이런 질문을 준비해 봤습니다. 지금 지방선거가 목전인데요. 새해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의힘에서 기존에 차지하고 있는 서울, 부산도 지금 녹록지 않다라는 조사들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나 박형준 부산시장 같은 국민의힘 지자체장들은 어떤 행동을 할까요?

▶ 조갑제 : 그 고민의 일단을 연초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장동혁 면전에서 털어놨잖아요. 너무 오랫동안 내가 참았다면서 이렇게 가면 안되고 그때 통합을 강조했는데 거기에 대해서 또 장동혁 극성 지지자들이 오세훈 시장을 막 욕을 하고 그랬는데 그 고민이 깊어가죠. 특히 서울시장, 부산시장 후보. 즉 그 고민은 뭐냐. 장동혁 레텔이 붙은 국민의힘 간판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가 있느냐 하는 그 고민에 부닥칠 가능성도 있어요. 그때는 목소리를 높여서 당에 대해서 쇄신을 요구하겠죠. 그런 압박이 당에 가해질 가능성이 있어요. 그러니까 공천 대상자들이 지금 이렇게 된 국민의힘 가지고 과연 이게 좋은 간판이냐. 마지막에 가면 국민의힘 간판이 오히려 거추장스럽다는 단계로까지 갈지 모릅니다. 이 사태가 악화되면 그러면 그 당은 완전히 존폐 위기에 몰리는 건데.

▷ 소현정 : 지금 사실 저도 보도를 접해서 질문을 드리는 건데 지금 수도권 핵심 지역에서는 후보군이 잠잠하다 이런 말들이 나오는데 지금 예를 들면 경기지사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여러 분이 지금 출사표 던지거나 곧 던지겠다라고 하고 있는데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얘기가 없거든요. 그러니까 광역지자체장 선거에서 이러다가는 후보도 제대로 내세우기 힘든 거 아니야?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는 게 지금 모습인 것 같습니다.

▶ 조갑제 : 이럴 때 정치적 상상력을 발휘해야 되거든요. 코너로 몰릴 때 정치인들은 정치적 상상력을 발휘합니다. 그게 엄청난 힘이 되는 경우가 우리나라에서 몇 차례 있었는데 예컨대 1987년 6.29 선언입니다. 6.29 선언이 있었으므로 그때 6.29 선언은 노태우, 전두환 두 사람이 합작한 건데 그래서 국민들이 바라던 걸 전부 다 받아버렸잖아요. 그리고 플러스알파까지 해서 김대중 사면, 지방자치제 실시, 언론 자유 보장 이것까지 해서 결국 그해 12월 18일 대통령 선거에서 노태우 후보가 36.6%의 지지율로 대통령에 당선된 거예요. 6.29 선언이라는 아주 파격적인. 그다음에 또 하나 있습니다. 1997년 여러 가지로 불리하던 김대중 후보가 이념적으로 가장 반대에 있던 JP 김종필과 손잡은 이른바 DJP 연합을 통해서 대통령에 당선됐잖아요. 한동훈이라는 표가 많은 사람이잖아요. 그러면 장동혁 대표가 그런 정치적 상상력이 있다면 지난 1월 7일 계엄 사과하면서. 그 계엄 사과는 이런 뜻입니다. 결국 한동훈 노선이 옳았다는 겁니다. 그럼 한동훈 찾아가서 그동안 잘못했으니까 좀 도와주십시오 해서 선거대책위원장이라든지 아니면 경기도지사로 출마라고 하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까지 합니다.

▷ 소현정 : 알겠습니다. 다음번에 한 번 또 나와 주십시오. 지금까지 조갑제닷컴의 조갑제 대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조갑제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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