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 스타터’ 건국대 백경 “시즌 초반부터 잘 하겠다”

서귀포/이재범 2026. 1. 1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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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3학년 때는 그런 이미지와 다르게 정규리그 초반부터 잘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겠다."

건국대 3학년이 되는 백경(190cm, G)은 외곽을 책임지는 슈터다.

백경은 건국대에서 출전한 대학농구리그 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평균 11.8점 3점슛 3.3개 3점슛 성공률 46.4%(13/28)를 기록했다.

이번 3학년 때는 그런 이미지와 다르게 정규리그 초반부터 잘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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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귀포/이재범 기자] “이번 3학년 때는 그런 이미지와 다르게 정규리그 초반부터 잘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겠다.”

건국대 3학년이 되는 백경(190cm, G)은 외곽을 책임지는 슈터다. 그렇지만, 대학농구리그 기준 1,2학년 때 3점슛 성공률은 각각 23.9%(17/71)와 19.7%(14/71)였다.

슈터라고 하기에는 아쉬운 3점슛 성공률이다.

그렇지만, 2024년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에서는 3점슛 성공률 39.5%(17/43)를 기록하며 평균 11.0점을 올렸다.

프레디라는 든든한 리바운더가 버텼던 건국대에서 백경의 3점슛은 매서운 무기였다. 건국대가 10년 만에 MBC배 4강에 오른 비결 중 하나였다.

백경이 건국대 입학 후 가장 잘한 경기를 꼽는다면 2024년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성균관대와 맞대결이다. 당시 3점슛 7개 포함 27점을 올렸다.

백경은 건국대에서 출전한 대학농구리그 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평균 11.8점 3점슛 3.3개 3점슛 성공률 46.4%(13/28)를 기록했다.

대학농구리그에서는 3점슛을 내줘도 되는 선수지만, MBC배나 플레이오프에서는 무조건 경계해야 하는 선수다. 여름방학 기간에 열리는 종별에서도 마찬가지다.

건국대에서는 김주영과 프레디, 하주형 3명이 졸업했다. 전력 핵심들이 떠났다. 특히, 높이가 대폭 낮아졌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3점슛 중심의 농구를 준비하고 있다.

7월 이후 두각을 나타내는 백경이 이번에는 대학농구리그 초반부터 장기인 3점슛 능력을 발휘한다면 또 한 번 더 플레이오프 무대에 설 수 있을 것이다.

다음은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전지훈련 중인 백경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동계훈련
3년째 하고 있는데 재미있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고, 여러 가지 감정이 있다. 이번 제주도 전지훈련에서는 의미있게 보내기 위해서 힘들어도 견디고 많이 성장하려는 마음가짐으로 임한다.

성장했다고 여기려면?
외곽 수비나 가드를 따라다닐 수 있는 기동력을 키워야 성장했다고 볼 수 있다.

지난해 기록은 1학년보다 떨어졌다.
내가 보기에서 기록에서도, 실제로 보이는 부분에서도 떨어졌다. 작년에 부상도 많았고, 제대로 경기를 뛰었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올해는 부상이 적었으면 하는 바람이고, 지금까지 했던 기록들보다 더 나아지려고 한다.

기복을 줄여야 한다.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슈팅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한다. 작년에도 전국체전과 플레이오프에서 슛 감각이 올라왔다. 그건 운동량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시즌이 끝난 뒤에도 훈련을 꾸준하게 했다. 동계훈련에서도 힘든 건 없다.

정규리그보다 플레이오프에서 잘 하는 선수로 여기질 수 있다.
이번 3학년 때는 그런 이미지와 다르게 정규리그 초반부터 잘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겠다.

건국대 전력 핵심 선수들이 졸업했다.
건국대에서 키라고 할 수 있는 김준영 형과 프레디 형이 나갔다. 우리만의 색깔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려고 똘똘 뭉쳐서 경기를 치르겠다.

이번 시즌 건국대 색깔
작년보다 더 빠르고 더 많이 (3점슛을) 던지는 농구를 할 거 같다. 누구든지 던질 준비를 해야 하고, 수비도 바짝 붙어서 해야 한다. 감독님께서 빠른 공격을 주문하며 10초 안에 공격하라고 하신다. 공격도 빨리 하고, 수비도 강하게 해서 공격을 더 많이 하는 농구를 준비한다. 그런 농구를 한다면 잘 될 거 같다. 나는 내 역할이 추가되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던질 수 있을 때 던지면 된다. 코트에 나가는 5명이 모두 던질 수 있어서 기대가 된다.

#사진_ 점프볼 DB(이재범,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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