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음료 제쳤다”…한국인 당 섭취 1위 음식은 ‘이것’

최아영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cay@mk.co.kr) 2026. 1. 15.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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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이 일상에서 가장 많은 당을 섭취하는 식품은 사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질병관리청이 1세 이상 6802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최신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당 섭취 주요 급원식품(영양소를 주로 공급하는 식품) 1위는 사과였다.

사과보다는 비정상적인 혈당 스파이크(식후 급격히 혈당이 상승하는 것)를 유발하는 정제 탄수화물이나 가공식품 섭취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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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상에서 가장 많은 당을 섭취하는 식품은 사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탄산음료는 2위에 올랐다.

15일 질병관리청이 1세 이상 6802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최신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당 섭취 주요 급원식품(영양소를 주로 공급하는 식품) 1위는 사과였다.

사과를 통해 섭취하는 하루 평균 당 섭취량은 3.93g으로, 전체 하루 당 섭취량의 6.9%를 차지했다. 2위는 탄산음료로 1일 3.55g(섭취 분율 6.2%), 3위는 우유로 3.40g(5.9%)이었다.

에너지 섭취의 주요 급원식품은 멥쌀이 가장 많았다. 멥쌀을 통한 하루 평균 에너지 섭취량은 428.5㎉로, 전체 에너지 섭취량의 23.2%에 달했다. 이어 돼지고기(101.9㎉·5.5%), 빵(68.6㎉·3.7%) 순이었다.

단백질 급원식품은 돼지고기가 1위를 차지했다. 돼지고기를 통한 단백질 섭취량은 하루 평균 8.82g으로, 전체 단백질 섭취량의 12.3%를 차지했다. 멥쌀(8.02g·11.2%)과 닭고기(6.99g·9.7%)가 뒤를 이었다.

지방 섭취에서도 돼지고기가 가장 큰 비중을 보였다. 돼지고기를 통한 하루 평균 지방 섭취량은 6.75g으로, 전체 지방 섭취량의 12.9%였다. 이어 소고기(5.20g·9.9%), 콩기름(4.00g·7.6%) 순으로 나타났다.

나트륨의 주요 급원식품은 소금이었다. 소금을 통해 섭취한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490.4㎎으로, 전체 나트륨 섭취량의 15.6%를 차지했다. 배추김치가 357.5㎎(11.4%)로 2위, 간장이 325.8㎎(10.4%)로 3위였다.

전문가들은 당 섭취량 자체보다도 혈당지수(GI)와 혈당부하지수(GL)를 함께 고려한 식습관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사과보다는 비정상적인 혈당 스파이크(식후 급격히 혈당이 상승하는 것)를 유발하는 정제 탄수화물이나 가공식품 섭취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오승원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당 급원식품으로서 과일과 빵, 탄산음료를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오 교수는 “사과는 GI나 GL이 비교적 낮고 성분 중 섬유질이나 기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탄산음료보다는 건강에 미치는 해가 적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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