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킹 6개 잡았는데? “한 소리 해야겠다” 냉정한 승장 VS “보여줄 게 있다는 걸 확인했다” 수확 챙긴 패장 [MD천안]

[마이데일리 = 천안 김희수 기자] 오히려 승장이 냉철했고, 패장은 선수들을 감쌌다.
현대캐피탈이 14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치러진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3-0(25-21, 25-20, 25-21)으로 꺾었다. 블로킹 17개를 잡아내며 상대전 11연승을 질주했다.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신호진과 팀 내 최다인 16점을 올린 바야르사이한 밧수(등록명 바야르사이한)의 활약이 돋보이는 경기였다.
승장 필립 블랑 감독은 “우리는 오늘(14일) 잘했다. 특히 사이드 아웃 상황에서 다양한 옵션이 활용된 것이 긍정적이었다. 서브가 범실 없이 들어간 것도 주효했다. 지난 경기보다는 공격적인 플레이와 다 같이 해보려는 마음이 잘 드러난 경기라 만족스럽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다만 블랑 감독은 6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며 16점을 올린 바야르사이한에 대해서는 약간은 냉정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는 “블로킹 5개를 잡았다. 하지만 가서 한 소리 해야 한다. 날아다니는 블로킹이 너무 많았다. 더 잘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사이드 블로킹을 붙일 때 자기 자리를 더 잘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도 중앙 공격력의 측면에서는 바야르사이한의 미들블로커 기용을 통해 우리가 원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바야르사이한의 경기 내용을 분석했다.
블랑 감독은 생애 첫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활약한 신호진에 대해서는 “지금 파이프도 장착하기 시작했고, 블로킹과 서브도 성장세에 있다. 리시브와 수비는 더 이상 말할 것도 없다. 신호진이 쉐론 베논 에반스(등록명 에반스) 같은 정통 아포짓은 아니지만, 본인만의 영역을 개척할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상대전 연패를 또 끊지 못했다. 매 세트 10점대 초중반까지는 팽팽한 승부를 벌였지만, 후반부 뒷심이 떨어지면서 밀리는 그림이 반복됐다.
고준용 감독대행은 “이전에 긴 연패를 했을 때의 리듬이었다. 15점을 넘어가고 20점에 가까워지면 선수들이 과감한 플레이를 하지 못하고 소심해진다. 리시브도 딱 그 타이밍에 흔들린다. 이 문제는 내가 잘 컨트롤해야 한다”며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이날 김우진은 1세트에 선발로 나섰지만 2세트부터는 웜업존을 지켰다. 고 대행은 “지금 허리 부상이 좀 있다. 안 되는 상황에서 계속 뛰게 하면 다음 경기에도 영향이 있을 것 같아서 빠르게 빼줬다. 이윤수가 들어가서 나름 잘해줬다. 하지만 부족한 부분도 분명히 있었다. 연습과 실전으로 계속 보완해야 한다”며 김우진을 뺀 이유와 대신 들어간 이윤수의 경기력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패배 속에서도 이재현의 활약은 빛났다. 3세트에 선발로 나서 중반부까지 깔끔한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고 대행은 “항상 준비를 하고 있던 선수다. 언제 투입할지 타이밍을 보고 있었다. 알 시딥 싱 도산(등록명 도산지)이 못 나오는 상황에서 (이)재현이가 엔트리에 합류할 수 있었고 경기에도 나서게 됐다. 어느 정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라는 걸 확인했기 때문에 추후 활용 방안을 준비하겠다”고 이재현을 칭찬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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