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려막기 카드’론 못 메우는 정지석 빈자리… 선두 수성 비상 걸린 대한항공

프로배구 남자부 1위 대한항공이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의 공백을 좀처럼 메우지 못하고 있다. 연말까지만 해도 리그에서 독보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었지만 새해 치른 4경기를 모두 패배하면서 선두권 사수도 장담하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일 진에어 2025~2026 프로배구 남자부 최하위 삼성화재전에서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배한 뒤 분위기를 쇄신하지 못하고 있다. 당시 대한항공은 1, 2세트를 따내고도 3, 4, 5세트를 내리 내주고 역전패를 안았다. 이후 2위 현대캐피탈, 6위 우리카드에 차례로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13일 OK저축은행전에서도 2-3 역전패를 당하면서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승점 40점(14승3패)을 쌓고 산뜻하게 새해를 맞이했지만 1월 중순까지 4경기를 모두 지고 승점 2점을 쌓는 데 그쳐 42점(14승7패)에 머물러있다.
주포 공백 메우기 실패한 대한항공
새해 4전 전패 이틀 쉬고
내일 KB손보전 못잡으면
선두 못지킬수도
지난 12월 정지석이 발목 인대 파열로 이탈하고 그 빈 자리를 메우던 임재영마저 경기 중 무릎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자 전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은 연패를 끊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으나 모두 무위로 돌아갔다.
지난 1일 임재영 없이 치른 첫 경기에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 곽승석을 기용했다. 곽승석의 활약은 괜찮았지만 전반적인 공격력이 떨어진 점이 뼈아팠다. 4일에는 외국인 선수 카일 러셀을 아웃사이드 히터로, 임동혁은 아포짓 스파이커로 활용해 공격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려고 했다. 하지만 리시브 라인이 무너지며 자충수가 됐다.
8일은 다시 곽승석을 선발로 내보내 수비력 강화를 시도했으나 러셀에 너무 많은 공격 부담이 몰려 효율이 떨어졌다. 절치부심하고 나선 13일, 대한항공은 빠른 공격을 강점으로 가지는 김선호를 선발 아웃사이드 히터로 내세워 1, 3세트를 가져갔다. 경기 내용도 준수했다. 그러나 4세트에서 듀스를 다섯 번이나 내준 끝에 5세트까지 가 역전패했다.
팀 에이스 주포 정지석의 빈자리가 도저히 메워지지 않는 상황이다. 정지석은 애초 전망보다 회복세가 빨라 이르면 2월 초에도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그때까지 유효한 공격 전략을 찾아내야만 한다.
대한항공은 16일 KB손보와의 경기에서도 연패를 끊지 못하면 1위 자리를 뺏긴 채 올스타 휴식기를 맞이할 수 있다. 헤난 감독은 13일 경기를 마치고 “확실히 힘든 상황이다. 선수들이 의욕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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