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세일아트-407 CICLO, 발달장애 예술인 작품 담은 ‘업사이클링 굿즈’ 사업 추진
송종구·박준수·최형석 작가 참여, 장애 예술인 자립 및 가치 확산 기대

울산의 발달장애 예술인 전문 에이전시인 '세일아트(대표 홍세복)'가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407 CICLO'와 손잡고 장애 예술인의 창의성을 사회적 가치로 연결하는 새로운 실험에 나선다.
세일아트는 최근 주식회사 407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소속 작가들의 작품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굿즈 펀딩 프로젝트 「Together, in Every Fold(함께, 한 겹 한 겹에)」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세일아트 소속 'BLOOM' 작가인 송종구, 박준수, 최형석 3인의 회화 작품을 기반으로 기획되었다.
특히 실제 사용된 커피 봉투를 재활용해 가방과 소품을 제작하는 브랜드 'CICLO'의 친환경 공정에 작가들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결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단순한 제품 제작을 넘어 제품마다 작가의 작품 이미지와 개별 스토리를 담아내, 소비자가 일상 속에서 환경 보호와 장애인 예술 활동을 동시에 응원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는 세일아트가 추진하는 첫 번째 공식 펀딩 사업으로,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확장하고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세일아트 홍세복 대표는 "이번 협업은 발달장애 예술인의 창작물이 사회와 연결되고, 실질적인 수익 구조로 이어지는 첫 출발점이라는 데 의미가 크다"며, "예술과 환경, 일상이 공존하는 새로운 방식을 통해 장애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널리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일아트는 장애 예술인을 단순 교육 대상이 아닌 '전문 창작자'로 육성하는 예술 에이전시다. 전시 기획, 굿즈 개발, 취·창업 연계 등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장애 예술인의 직업적 자립을 돕고 있다.
이번 협업 프로젝트의 상세 내용은 세일아트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발달장애 예술인의 작품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소비되는 새로운 문화 흐름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디지털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