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트코프·쿠슈너, 푸틴과 모스크바 회담 추진…러 "접촉에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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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특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모스크바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어 라브로프 장관은 "우리는 스티브 위트코프와 재러드 쿠슈너와의 접촉에 열려 있다. 러시아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와 지금까지 여섯 차례 만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들이 그러한 관심을 보인다면 이해를 바탕으로 화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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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특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모스크바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14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이들의 회담이 이달 중 성사될 수 있으나, 아직 계획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또 이란의 대규모 반정부 시위 상황 때문에 시기가 늦어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측 특사들은 푸틴 대통령과 그의 참모진에게 우크라이나 평화 계획의 최신 초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의 질의에 백악관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그러한 면담 일정이 잡혀 있지 않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트럼프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종식을 위한 20개 조항의 평화안에 합의한 바 있다.
블룸버그는 미국 측 특사들이 푸틴 대통령과 그의 참모진에게 평화안의 최신 초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회담에는 미국과 유럽이 평화협정 이행을 보장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려는 안전보장책과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러시아는 평화안을 거부하며 우크라이나를 겨냥한 군사행동을 지속하고 있다.
러시아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군의 우크라이나 배치를 반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아직 통제 중인 돈바스 지역에서 완전히 철수하고, 러시아의 점령 지역을 영토로 인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러시아군이 점령한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의 통제권과 동결된 약 3000억 달러 규모의 러시아 중앙은행 자산의 처리 문제도 미합의 상태로 남아 있다.
한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푸틴 대통령은 지난 몇 주 동안 여러 행사에서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한 협상에 열려 있다는 우리의 입장을 거듭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라브로프 장관은 "우리는 스티브 위트코프와 재러드 쿠슈너와의 접촉에 열려 있다. 러시아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와 지금까지 여섯 차례 만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들이 그러한 관심을 보인다면 이해를 바탕으로 화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jw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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