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경찰, 김병기 자택 등 압수수색…아이폰 비밀번호 제출 안 했다
【 앵커멘트 】 경찰이 공천헌금 의혹과 관련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부부 등을 출국금지 조치하고 자택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그런데 김 의원이 자신이 사용하던 휴대전화의 비밀번호를 경찰에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MBN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박혜빈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동작구에 있는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자택입니다.
경찰이 김 의원 자택과 국회의원 사무실 등 6곳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김 의원이 2020년 총선 전 전 동작구 의원 2명에게 각각 1천만 원과 2천만 원을 받은 뒤 돌려줬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전방위적으로 자료 확보에 나선 것입니다.
▶ 인터뷰 :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 관계자 - ("공천 헌금 수수 의혹 관련해 확보하신 자료 있으실까요?") = "…."
또한 경찰은 김 의원 부부와 측근으로 알려진 이지희 동작구의회 부의장, 전 동작구 의원 2명을 출국금지했습니다.
그런데 김 의원이 압수수색 과정에서 자신이 사용하던 아이폰 비밀번호를 경찰에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MBN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아이폰은 당사자가 비밀번호를 내지 않으면 포렌식이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의원은 현재 공천헌금뿐만 아니라 차남의 숭실대 편입 개입, 배우자의 동작구의회 업무추진비 유용 등 12가지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이 휴대전화 포렌식을 통해 혐의 입증에 나서야 하는 상황에서 김 의원이 수사에 비협조적이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앞서 김경 서울시의원에게 1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무소속 의원 역시 지난 11일 압수수색 과정에서 자신의 아이폰 비밀번호를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 스탠딩 : 박혜빈 / 기자 -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뒤, 조만간 김 의원에 대한 소환 일정도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박혜빈입니다."
[park.hyebin@mbn.co.kr]
영상취재 : 김태형 기자, 백성운 VJ 영상편집 : 김민지 그래픽 : 염하연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 보수 이혜훈 발탁 이어 국힘 김재경·최구식 민주당 입당 추진
- [속보] 개인정보위 ″쿠팡, 자체조사 결과 홈페이지 공지 중단해야″
- ‘신세계家’ 올데프 애니, 美 컬럼비아대 복학…가수+학업 병행
- ″사형 구형합니다″ ″정숙하세요″…윤석열 전 대통령은 피식 웃음
- '일타강사' 현우진·조정식, '억대 문항 거래'·EBS 교재 사전유출
- 전한길 ″윤, 사형이 더 낫다…2월에 대역전극 일어날 것″
- 박나래 전 매니저, 경찰 조사 후 돌연 미국행…″건강상 이유″
- 트럼프, 손가락욕에 ″Fxxx″ 내뱉기까지…욕설 대응 논란
- ″1만명 넘게 희생, 친구 생사 몰라″…한국 온 '미스 이란' 호소
- 김병기 부부 등 5명 출국금지...보좌관 ″혐의 대부분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