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일응접실] "작년 368건 안건 처리…시민 중심 일하는 의회 입증"

박계교 기자,최다인 기자 2026. 1. 14. 19:31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현안 해결 위해 민생경제특위·도시마케팅 연구회 출범
올해 능동적 입법활동, 국내·외 의회 교류 통한 경제 교류 온힘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담=박계교 취재1팀장

제9대 임기를 마무리하고, 제10대 출범을 준비하는 전환의 해를 맞은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새해를 시작하면서 민의중행(民意重行)으로 정했다. 시민의 소중한 뜻을 단순히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목소리를 무겁게 받들어 실질적인 행동과 정책으로 증명해 내겠다는 것. 조 의장은 "시민께서 맡겨주신 책임의 무게를 잊지 않고, 마지막 본회의 산회를 선언하는 순간까지 흔들림 없는 완성을 향해 나아가겠다"며 "언제나 시민의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슬로건으로 정한 'Best One, First One'의 무게를 온전히 느끼면서 그동안 흘린 땀방울이 시민의 삶 구석구석에서 희망의 결실로 맺어질 수 있도록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조 의장을 만났다.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은 최근 대전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를 돌아보면

"지난해는 제9대 의회 후반기 원년으로, 변화와 혁신, 그리고 역대 가장 강력하고 능력 있는 대전시의회의 가치 구현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분주히 달려온 뜻 깊은 1년이었다. 대전시의회 의원들은 '시민 중심의 열심히 일하는 의회'를 위해 열정적으로 일해왔으며, 그 성과 또한 빛났다고 자부한다. 그 열정이 대전발전과 시민복리 증진에 토대가 되길 기원한다. 저 역시 제 집무실에 걸어놓은 글귀 '나는 여기에 왜 와 있는가'를 매일매일 되새기며 시민이 부여한 의원의 책무를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끊임없이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의정활동의 모든 과정이 책임 있는 시정과 투명한 행정을 위한 토대가 되고, 곧 시민의 권리를 지키는 울타리가 된다고 생각한다. 2026년 새해 남은 임기 동안 대전의 미래와 시민의 행복을 위해 시민이 만족할 만한 변화의 해답을 끊임없이 찾아가겠다."

- 의정 성과를 꼽아달라.

"2025년은 2차례 정례회와 7차례 임시회를 거치면서 제9대 의회 4년차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06일 동안 회기를 운영으로 368건의 안건을 처리하는 등 '시민 중심의 열심히 일하는 의회'를 입증했다. 성과를 말씀드리면 우선, 대전시의회 입법활동이다. 제·개정 조례안 135건을 의원 발의로 처리해 지역 현안을 해결했다. 전국 최초 조례를 6건을 발굴했고, 9대 의회 들어 전국 특·광역시 최초 조례가 총 16건에 달했다. 이는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 성과로 손꼽힌다. 특히 하늘이 사건에 대응한 '늘봄학교 운영 조례' 제정은 지역의 위기 상황에서 의회의 입법기능이 제대로 작동한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의회 개원 최초, 의장 직속으로 출범한 혁신자문위원회는 5차례 회의, 2차례 정책토론회를 거쳐 의회 운영의 대안을 제시하고 시정에 대한 정책자문 기능을 수행하기도 했다. 지역의 다양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민생경제특별위원회', '대전충남 행정통합특별위원회', '도시마케팅 연구회' 등을 출범, 의원연구모임 활성화로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지방의회의 존재와 역할을 알리기 위해 숏터뷰, 쇼츠, 썸네일 등 다양한 시도로 시민의 관심도와 의회 접근성을 높였다. 그 결과 콘텐츠 수 743건, 조회수 31만 2162회, SNS 통합 구독자 수 9159명으로 지난해 대비 적게는 32%, 많게는 164.5%로 크게 증가하기도 했다."

- 올해 의정 방향은

"올해는 제9대 의회가 임기를 마무리하는 해이자 제10대 의회의 출범을 준비하는 전환의 해다. 임기를 마치는 그날까지 변화와 혁신, 역대 가장 강력하고 능력 있는 대전시의회를 위해 흔들림 없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 Best One, First One'을 이끈 능동적인 입법활동을 멈추지 않고, 국내·외 의회 교류를 통해 확장한 외연이 실질적 경제 교류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류·협력의 연속성을 확보해 나가겠다. 앞으로 출범할 10대 의회의 안정적 보좌를 위해 사무처 지원체계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는 한편 시민이 지역발전을 주도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기 위해 의원, 의회의 역할 등 의회 알리기에 더욱 주력하겠다. 시민께서 맡겨주신 4년이라는 책임의 무게, 시민들께 부끄럽지 않도록 마지막 본회의의 산회를 선언하는 순간까지, 2026년 새해를 '흔들림이 아니라 완성의 해'로 증명해 보이겠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이슈다.

"행정통합은 대전충남 단체장과 의회 의장들이 발대식을 하고, 성명서도 발표하며 지속 추진해온 문제다. 지난해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이 대표 발의한 특별법안이 있지만 야당 주도여서 솔직히 국회 통과가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으로 급물살을 타고 있다. 행정통합은 무조건 해야 한다고 본다. 수도권 일극체제의 대항마로 또, 인구 감소에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 중 하나가 행정통합이기 때문이다. 대전의 과학기술과 충남의 산업시설을 잘 결합하면 충분히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다만, 올바른 방향을 잡았다 하더라도, 과정에서 갈등이 커진다면 아니함만 못하다. 막연한 불안감이나 일방적 통합을 경계하고, 정확한 사실 전달을 바탕으로 지역 특색과 시도민의 정서를 담아내 상호 이익을 극대화해야 한다. 시도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각계각층의 다양한 지혜를 모으는 것이 통합의 관건이다. 나아가 충청권 통합으로 가는 발자취가 될 것이다."

-지방선거가 있는 해라 의원들의 의정 활동 위축에 우려가 있다.

"시민들의 우려가 있을 수 있다. 의원들이 선거 출마를 위해 준비하다 보면 의원활동을 등한시 할 수 있을 것이다. 때론 의원들은 선거 출마를 위해 임기를 다 마치지 못하고, 사퇴를 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 하지만 제도적인 문제도 있다. 국회의원들은 사퇴를 안하고 출마할 수 있지만 지방의원들은 다른 직에 출마하려면 한 달 전에 사퇴해야 한다. 시도의장 협의회에서도 지방의원들도 국회의원처럼 사퇴하지 않고 예비후보 등록할 수 있게 해달라고 건의를 하고 있지만 반영은 되지 않고 있다. 올해 우리 의회는 공식적으로 2번의 임시회를 준비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흐트러짐 없이 시의회 본연의 임무인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의 소임을 하겠다."

-시민들에게 한마디

"2026년은 변화의 흐름을 이어가 대전이 국가를 대표해 세계와 연결되는 일류 경제도시가 되고, 시민 누구나 성장을 체감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타오르는 열정과 차분함으로 균형 잡힌 정책을 펼쳐나가겠다. 민의중행(民意重行). 시민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실천하겠다는 마음으로 의장의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 궁극적으로는 대전이 좀 더 살기 좋은 도시, 따뜻한 포용의 도시로 거듭나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공익을 증진시키는 한 해로 만들겠다. 시민들도 새해에는 좀 더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고 좋은 일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란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