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發 개발 호재에 청주TP 부동산 들썩

강준식 기자 2026. 1. 14.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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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19조원을 들여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서2동 일원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이하 청주TP)에 첨단 패키징 팹 P&T7을 구축한다고 발표하면서 이 산단 미분양 용지에 대한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

청주테크노폴리스 자산관리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지난해 남은 용지에 대한 분양이 조금 더뎠다"며 "이번에 SK하이닉스가 투자를 발표하면서 갑자기 분양 문의가 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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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주거·단독주택 분양 문의 급증
3차 준공 용지 현재 10% 미분양
완료시 수익금 배분 등 청산절차
14일 청주시 흥덕구 강서2동 일원에 조성하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준주거 용지가 아직 공터로 남아 있다. 뒤편으로는 주상복합시설 등 아파트 건설이 한창이다. 사진=강준식 기자 kangjs@cctoday.co.kr

[충청투데이 강준식 기자] SK하이닉스가 19조원을 들여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서2동 일원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이하 청주TP)에 첨단 패키징 팹 P&T7을 구축한다고 발표하면서 이 산단 미분양 용지에 대한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

지역 부동산 업계는 이번 호재에 지난해 부동산 경기 침체로 한동안 잠잠했던 청주TP 용지 분양이 조만간 마무리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 공정 팹에서 생산된 반도체 칩을 제품 형태로 완성한 뒤 품질을 최종 검증하는 시설인 P&T(Package&Test)를 청주TP 내 23만여㎡(7만평) 부지에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4월 공사에 들어가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규모 투자 계획이 발표되면서 청주TP 부동산 분양 시장도 달아오르고 있다.

전체 면적 379만 7857.5㎡로 조성된 청주TP는 △산업시설 용지 135만 34.1㎡(35.5%) △복합용지 8만 9399㎡(2.4%) △상업시설 5만 9149.8㎡·유통시설 7만 3978.9㎡·주상복합시설 11만 8204㎡ 등 상업시설 용지 25만 1332.7㎡(6.6%) △의료·종교 등 지원시설 용지 11만 7367.1㎡(3%) △단독주택 12만 1185.7㎡·공동주택 37만 8541㎡·근린생활시설 4만 854.9㎡·준주거용지 8만5445.1㎡ 등 주거시설 용지 62만 6026.7㎡(16.5%) △교육·공공폐수시설·공원·녹지 등 공공시설 용지 136만 3697.9㎡(36%)로 이뤄졌다.

산단 개발과 용지 분양을 담당하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자산과리는 대부분 용지를 분양했지만, 지난해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준주거 등 일부 용지를 미분양 상태로 남겨 놓았다.

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21차 용지 분양 공고가 나왔다"며 "이때 분양한 용지 일부가 남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청주TP가 지난해 10월 분양 공고를 낸 용지는 3차 준공 용지로, 여기에 포함된 준주거 용지와 단독주택 용지(점포 겸용 포함), 근린생활 용지 면적은 6177.1㎡다. 현재 이 중 10%가량이 미분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도 낮아진 상황이었지만, SK하이닉스가 P&T7 조성 계획을 발표하면서 ㈜청주테크노폴리스에 분양 문의가 급증했다.

P&T7 조성 시 고용 창출 등으로 인한 인구 증가를 기대할 수 있기에 준주거 용지와 단독주택 용지의 활용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청주테크노폴리스 자산관리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지난해 남은 용지에 대한 분양이 조금 더뎠다"며 "이번에 SK하이닉스가 투자를 발표하면서 갑자기 분양 문의가 늘었다"고 전했다.

그는 "분양 공고 기준으로 볼 때 남은 용지는 10%가 조금 안 될 것 같다"며 "해당 용지들이 분양되면 모든 분양은 끝난다"고 말했다.

청주테크노폴리스는 2007년 민·관 합동 개발 방식으로 '청주첨단산업단지 민간공모 사업'에 돌입했다. 지난해까지 1~3차로 나눠 조성했다.

2024년 11월 3차 지구 일부가 부분 준공했다. 분양 종료 후 최종 준공 승인을 받으면 청주테크노폴리스 자산관리는 수익금 배분 등 청산 절차에 들어간다. 청산이 완료되면 20년 가까이 추진한 청주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은 마무리된다.

강준식 기자 kangj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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