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옹암체육센터 ‘부실시공 논란’ 다시 고개

손민영 기자 2026. 1. 14.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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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연수구 옹암체육센터가 수영장 타일 파손 문제로 다시 한번 긴급 휴관에 들어가면서 부실시공과 관리 책임을 둘러싼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14일 연수구시설안전관리공단에 따르면 옹암체육센터 수영장은 벽면 타일 균열과 파손이 확인됨에 따라 이용객 안전을 고려해 오는 31일까지 긴급휴관 조치됐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수영장과 같이 안전과 직결되는 핵심 시설에서 하자가 반복되자 부실시공은 물론 관리·감독 전반에 대한 불안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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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타일 파손 문제로 또 휴관
주민, 관리·감독 전반 불안감 호소
인천시 연수구 옹암체육센터 전경.<사진=연수구시설안전관리공단 제공>
인천시 연수구 옹암체육센터가 수영장 타일 파손 문제로 다시 한번 긴급 휴관에 들어가면서 부실시공과 관리 책임을 둘러싼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14일 연수구시설안전관리공단에 따르면 옹암체육센터 수영장은 벽면 타일 균열과 파손이 확인됨에 따라 이용객 안전을 고려해 오는 31일까지 긴급휴관 조치됐다.

공단이 의뢰한 안전전문기관 점검 결과 이번 타일 균열은 동절기 내외부 온도차와 습기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타일이 벽면에서 이탈할 경우 낙하물이나 파편 비산으로 이용객이 다칠 우려가 있어 전면 보수가 필요하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현재 시공사는 현장조사를 마치고 탈락 위험이 있는 타일을 우선 제거했으며 자재 수급이 이뤄지는 대로 보수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제는 이번 휴관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옹암체육센터는 개관 직후부터 수영장 공기질과 결로, 누수 등 중대 하자를 이유로 대규모 보수공사를 진행하며 한 차례 휴관한 바 있다.

옹암체육센터는 지난해 5월 기부채납 이후 부실시공과 관리체계의 허점이 수차례 지적돼 왔다. 발견된 하자만 131건으로 수영장은 환기 문제와 결로현상 등으로 꾸준한 민원이 발생해왔다.

이에 따라 수영장은 기존 구조상 창문이 없어 환기효율이 낮다는 지적에 따라 총 12개의 부분 개폐식 창문을 설치하는 등 대규모 하자보수 개선공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보수공사 이후에도 수영장 벽면 타일 균열이 새롭게 확인되면서 시설 운영은 또 다시 중단됐다. 이미 대규모 수영장 보수를 진행했음에도 추가 하자가 반복되면서 정상화 일정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수영장과 같이 안전과 직결되는 핵심 시설에서 하자가 반복되자 부실시공은 물론 관리·감독 전반에 대한 불안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옥련동 주민 김모(50대)씨는 "수영장 공사를 크게 했다고 들었는데 또다시 휴관에 들어가니 제대로 시공이 된 것인지 의문"이라며 "공사 과정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옹암체육센터 관계자는 "앞선 보수 이후에도 추가 하자가 확인돼 부득이하게 긴급 휴관을 결정했다"며 "이용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철저한 보수와 점검을 거친 뒤 재개장하겠다"고 말했다.

손민영 기자 sm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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