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시즌 2승+2연패 시동…오쿠하라 완파, 인도오픈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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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대회부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안세영이 기세를 이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14일 오후(한국시간) 인도 뉴델리 인디라 간디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인도오픈(슈퍼 750)' 32강에서 일본의 베테랑 오쿠하라 노조미(30·랭킹 30위)를 2-0(21-17 21-9)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16강에 올랐다.
안세영은 말레이시아오픈 16강에서 오쿠하라를 만나 2-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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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성일 스포츠전문기자 = 새해 첫 대회부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안세영이 기세를 이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첫 관문은 가볍게 통과했다.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14일 오후(한국시간) 인도 뉴델리 인디라 간디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인도오픈(슈퍼 750)' 32강에서 일본의 베테랑 오쿠하라 노조미(30·랭킹 30위)를 2-0(21-17 21-9)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16강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안세영은 2연패를 노린다.
안세영은 눈부신 2025년을 보냈다. 1년 동안 77번의 경기에 출전해 73승4패, 승률 94.8%라는 비현실적인 기록을 남기며 총 11승을 수확해 일본의 모모타 겐토가 2019년 작성한 '한해 최다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배드민턴 선수 최초 누적 상금 100만 달러 돌파(100만3175달러, 약 14억4186만원)까지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
2026년 출발도 최상이었다. 안세영은 지난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타 아레나에서 열린 BWF 말레이시아오픈(슈퍼 1000) 결승에서 왕즈이(중국·랭킹 2위)를 2-0(21-15 24-22)으로 제압하고 시즌 첫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안세영은 말레이시아오픈 16강에서 오쿠하라를 만나 2-0으로 승리했다. 1게임은 21-17로 팽팽했으나 2게임은 21-7, 일방적이었다. 특히 선제점을 내준 뒤 11점을 내리 뽑아내며 기세를 높였다.
기분 좋은 기억을 안고 엿새 만에 다시 오쿠하라를 상대했는데, 1게임은 또 만만치 않았다.
안세영이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리드했다. 하지만 오쿠하라도 4-4, 8-8, 13-13로 끈기 있게 따라가며 팽팽한 흐름을 만들었다. 오히려 14-16, 게임 처음으로 전세가 역전되는 상황도 만들어졌다. 하지만 결국 안세영의 뒷심이 빛났다.
곧바로 16-16 동점을 만들면서 흐름을 바꾼 안세영은 17-17 상황에서 오쿠하라의 점수를 묶어둔 뒤 곧바로 4연속 득점에 성공, 1게임을 손에 넣었다. 말레이시아오픈 1게임과 같은 스코어였다.
2게임은 수월했다. 초반 4-1로 기선을 제압한 안세영은 5-3에서 5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0-3으로 달아나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시종일관 5~6점 리드를 유지한 안세영은 후반 17-8, 9점차까지 격차를 벌리며 상대의 전의를 상실케 했고 21-9로 2게임을 마무리하면서 1회전을 마쳤다.
안세영은 16강에서 대만의 신예 황 유쉰을 상대한다. 황 유쉰은 32강에서 안세영의 소속팀과 대표팀 선배 김가은을 만나 2-1 역전승을 거둔 복병이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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