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토트넘 영웅’ 왜 팔았나?” 英 현지 비판···“SON과 합의 하에 결별 후 대체자 찾지 않았다”

영국 현지에서 토트넘 홋스퍼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손흥민과 브레넌 존슨까지 매각하고 대체자를 찾기 위한 행보가 적극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홋스퍼 HQ’는 1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최근 몇 달 동안 스쿼드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매각을 통해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며 “토트넘은 구단 레전드 손흥민과 합의 하에 결별했다. 그러나 그 후계자를 찾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토트넘은 아데몰라 루크먼과 같은 경험 많고 검증된 선수를 영입하지 않는다. 그 결과 왼쪽 측면을 궁지로 몰아넣었다”며 “토트넘은 지금 1월 이적시장에서 왼쪽 윙어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손흥민을 MLS로 보낸 후 이번 겨울 존슨을 판매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영웅인 그를 크리스털 팰리스로 보낸 것이 토트넘 측면 공격을 더 약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중원 보강과 함께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두 명의 윙어 영입이 필요하다. 만약 실패하면 발생할 위험성은 정말 크다. 토트넘은 지금 프리미어리그에서 상위권 싸움보다 강등권 경쟁을 펼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지난여름 손흥민을 로스앤젤레스 FC(LAFC)로 판매했다. 그리고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존슨을 크리스털 팰리스로 매각했다.
두 선수 모두 측면 공격수다. 손흥민은 구단 레전드다. 존슨은 지난 시즌 토트넘에 무려 41년 만에 UEFA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안겨준 핵심 선수다.
구단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작성한 두 선수의 대체자도 없는데 판매했다. 토트넘 팬들은 당연히 측면 공격 약화를 걱정할 수밖에 없다.

심지어 토트넘은 지금 감독 경질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11일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에서 애스턴 빌라를 만나 1대2로 패하며 조기 탈락 고배를 마셨다.
토트넘이 FA컵 3라운드에서 탈락한 건 2013-2014시즌 이후 12년 만이다. 또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애스턴 빌라에 패배해 FA컵에서 탈락했다. 이로써 최근 4경기 2무 2패로 승리가 없다. 리그는 7승 6무 8패(승점 27)로 리그 14위에 머물렀다.
측면 공백에 토마스 프랭크 감독도 언제까지 지휘봉을 잡고 있을지 모른다. 과연 토트넘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선수단을 보강하고 도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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