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월드컵 우승 트로피가 한국에… 16~17일 서울서 공식 투어
사우디 시작으로 세계 30개 회원국 순회

2026 북중미 월드컵의 해를 맞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트로피가 4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팬들을 만난다.
FIFA 월드컵의 공식 후원사인 코카-콜라는 14일 “FIFA 월드컵 트로피가 오는 16일 전세기를 타고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한국을 방문하는 ‘오리지널’ FIFA 월드컵 트로피는 오는 6월부터 캐나다, 멕시코, 미국의 공동 개최로 열리는 FIFA 월드컵 2026의 우승국에게 실제로 수여되는 공식 트로피다.
코카-콜라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팬들에게 월드컵의 상징인 트로피를 눈앞에서 만나볼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고, 2026 FIFA 월드컵을 향한 승리의 기운을 함께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FIFA 월드컵 트로피는 지난 3일 사우디아라비아를 시작으로 150여 일간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30개 FIFA 회원국, 75개 지역을 순회할 예정이다.

한국에는 16일 들어와 같은 날 진행되는 미디어 공개 행사에서 대중에 처음으로 공개된다. 이어 17일에는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트로피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소비자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FIFA 월드컵 트로피 투어는 독일 월드컵이 열린 2006년 시작해 올해가 6번째다. 한국을 찾는 것은 2006년, 2010년, 2014년, 2022년에 이어 이번이 다섯 번째다.
FIFA 월드컵 트로피는 대회 우승국에 수여되지만, 공식 소유권은 FIFA에 있다. 트로피는 순금으로 만들어졌으며, 무게는 6.175㎏다. 지난 1974년에 디자인된 트로피는 두 명의 선수가 지구를 높이 들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현재의 FIFA 월드컵 트로피는 1974년 서독 대회부터 우승국에 수여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스포츠 상징 중 하나로 꼽힌다.
오리지널 트로피는 FIFA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와 국가수반 등 매우 제한된 사람만 만지거나 들 수 있다.
/이영선 기자 ze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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