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인터뷰]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 3선 향해 전력투구…“도시 시각화 사업 2027년 완성, 내 눈으로 확인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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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이 사라지면 도시는 시듭니다. '대구'라는 기억을 시각적 파편으로 남기고자 합니다."
그러면서 "여러 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주민들이 좋아하는 것을 보면 정말 큰 성취욕을 느끼면서도 재밌다"며 "'대구'라는 도시가 서울이나 부산을 향해 지나가는 도시가 아닌 수성못 수상공연장, 칼라스퀘어 미디어아트 테마파크 등을 통해 시각적 파편으로 국내외 사람들에게 큰 압도감을 통해 목적지가 되는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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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못 수상공연장, 칼라스퀘어 미디어아트 테마파크도 지역 역동성 상징으로

"시각이 사라지면 도시는 시듭니다. '대구'라는 기억을 시각적 파편으로 남기고자 합니다."
2026년 병오년을 맞아 14일 구청장실에서 만난 김대권 수성구청장이 올 한 해 포부를 이같이 압축했다.
특히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3선 도전을 밝힌 김 청장은 "내가 추진한 건축물들이 2027년에 대부분 완성된다"며 "내가 애착을 갖고 이어온 사업들로,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싶다"고 3선 성공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면서 "여러 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주민들이 좋아하는 것을 보면 정말 큰 성취욕을 느끼면서도 재밌다"며 "'대구'라는 도시가 서울이나 부산을 향해 지나가는 도시가 아닌 수성못 수상공연장, 칼라스퀘어 미디어아트 테마파크 등을 통해 시각적 파편으로 국내외 사람들에게 큰 압도감을 통해 목적지가 되는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7월 문화도시 조성 사업의 핵심 앵커사업으로 '칼라스퀘어 미디어아트 테마파크'가 문을 연다. 김 청장은 "주민들이 체감하는 경제의 영역들이 이동하고 있고, 지역의 소비 수요를 어떻게 확충시켜 주느냐가 가장 핵심"이라며 "결국 그 에너지는 지역에 찾아오는 사람들이 충원돼야 한다. 외지인이 많아져야 그 소비력을 확충해 우리 도시가 지속 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기 위해선 장기 공실로 침체해 있던 칼라스퀘어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역 유일 미디어아트 공간을 만들고, 혁신적으로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는 수성구로 나아가 지역의 역동성과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고 말했다.
칼라스퀘어 미디어아트 테마파크는 수성구청과 민간기업인 '닷밀'이 각 40억 원을 투입, 총 80억 원으로 조성된다. 닷밀이 장래 미래성을 파악 후 40억 원을 자발적으로 투입한 특이 사례로, 개관 후 매출액 7%는 구청이 돌려받는 구조로 운영된다.

김 청장이 역점을 두고 있는 '수성못 수상공연장' 조성사업은 현재 실시 설계 중으로 오는 6월 착공에 들어가 2027년 준공 예정이다.
올해 사업비 확보가 관건인 가운데 김 청장은 "이미 국비는 확보했다"며 "올 상반기 대구시의 추경을 통해 시비를 확보해 추진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올해는 수성구가 기초지자체 최초로 추진한 국제 건축·조경 비엔날레 '제2회 수성국제비엔날레'가 열리는 해다. 그는 "제1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보다 구조화되고 심화된 단계로 나아간 비엔날레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며 "제2회에서는 '짓는 비엔날레' 방향성을 유지하되 도시 환경과 생태, 공동체, 삶의 질이라는 주제를 보다 분명하게 설정하고 예술성과 기능성이 조화를 이루는 공공 건축·조경 프로젝트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수성구의 마스코트 캐릭터 '뚜비'에 대한 사랑도 어김없이 이어간다. 김 청장은 "지난해에는 홍콩 에이전시와 지식재산권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올해는 일본, 대만에 에이전트를 확보하려고 한다"며 "뚜비 팬덤을 세계적으로 확충해 구민들이 직접 만들고 생산해 경제 참여구조로 참여시키는 노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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