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법원에 베네수엘라산 원유 수송 유조선 수십 척 압류 추가 신청”

조태흠 2026. 1. 1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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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그간 제재와 봉쇄를 피해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수송해 온 유조선 수십 척에 대한 압류를 법원에 추가 신청했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 시각 13일 전했습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말부터 제재 대상 유조선들이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수송하지 못하도록 주변 해역을 봉쇄했으며, 공해상에서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수송하고 있거나 그런 전력이 있는 유조선 5척을 최근 몇 주간 나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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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그간 제재와 봉쇄를 피해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수송해 온 유조선 수십 척에 대한 압류를 법원에 추가 신청했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 시각 13일 전했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정부의 유조선 압류 신청은 워싱턴 D.C.를 위주로 여러 곳의 연방지방법원에 몇 차례에 걸쳐 이뤄졌습니다.

법원이 압류를 승인하면 미국 정부는 유조선에 실린 석유 화물과 원유 거래에 연루된 선박을 나포하고 압수할 수 있게 됩니다.

압류 신청과 승인은 비공개로 이뤄지는 만큼 정확한 건수 등을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말부터 제재 대상 유조선들이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수송하지 못하도록 주변 해역을 봉쇄했으며, 공해상에서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수송하고 있거나 그런 전력이 있는 유조선 5척을 최근 몇 주간 나포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 체포 이후 미국은 베네수엘라산 원유 수송 재개를 허용했고 선박 나포 시도도 중단했지만, 미국 정부의 허락을 받지 않은 원유 수송이나 선박 항행에 대해서는 언제든 나포와 압수가 재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로이터는 또 베네수엘라 국영 에너지기업 PDVSA가 미국의 베네수엘라산 원유 수송 재개 허용 조처를 계기로 원유 증산에 나섰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지 시각 12일 밤 각각 180만 배럴을 실은 대형 유조선 2척이 베네수엘라 해역에서 출발했으며, 이는 베네수엘라와 미국 양측이 합의한 것으로 알려진 5천만 배럴 규모 공급 거래 중 첫 선적 사례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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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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