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흥행 만점… 올해 ‘1’ 낸다

김태형 2026. 1. 1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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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026 프로농구가 반환점을 돈 가운데 창원 LG 세이커스가 두 달 넘게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리그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13일 현재 LG는 시즌 22승 9패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LG는 지난해 11월 10일 부산 KCC 이지스를 22점 차로 꺾으며 공동 1위에 올랐고, 이틀 뒤인 11월 12일 서울 삼성을 잡아 올 시즌 가장 먼저 10승(4패) 고지를 밟으며 단독 선두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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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챔프 창원LG 두 달 넘게 선두 홈경기 5차례 매진 역대급 인기 몰이 창단 첫 리그·챔프전 통합우승 노려

2025-2026 프로농구가 반환점을 돈 가운데 창원 LG 세이커스가 두 달 넘게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리그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13일 현재 LG는 시즌 22승 9패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LG는 지난해 11월 10일 부산 KCC 이지스를 22점 차로 꺾으며 공동 1위에 올랐고, 이틀 뒤인 11월 12일 서울 삼성을 잡아 올 시즌 가장 먼저 10승(4패) 고지를 밟으며 단독 선두를 차지했다.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일정을 병행하면서 이뤄낸 쾌거다.
창원 LG 세이커스가 지난 10일 관중석이 가득 찬 창원체육관에서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이날 창원체육관은 매진을 기록했다./KBL/

창원 LG 세이커스가 지난 10일 관중석이 가득 찬 창원체육관에서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이날 창원체육관은 매진을 기록했다./KBL/

이후에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고 있는 LG는 지난 2일 열린 새해 첫 경기이자 3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20승(7패) 고지도 선점했다. 이로써 프로농구 역대 17번째로 최단 경기 10승과 20승을 기록을 세웠다.

앞선 16번의 사례를 보면, 해당 기록을 세운 팀의 정규리그 최종 순위는 1위 12회, 공동 1위 1회, 3위 3회로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LG가 이 흐름을 이어간다면 울산 현대모비스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4시즌 연속 4강 직행 기록을 작성할 수 있다.

LG가 1위 자리를 굳건히 하는 이유는 ‘수비’와 ‘리바운드’였다. LG의 경기당 평균 리바운드는 38개로 리그 1위다. 경기당 실점(71.7점)은 전체 구단 중 안양 정관장(71.2개)에 이어 두 번째로 적다.

특히 LG의 높이를 책임지는 아셈 마레이가 림 근처에서 중심을 잡아준 점이 주효했다. 마레이는 리그 전체 선수 중 리바운드(14.1개)와 스틸(2.1개) 두 부문에서 1위에 올라 있다. 정인덕은 3점슛 성공률(47.8%) 1위, 양준석은 도움(5개) 4위, 칼 타마요는 득점(16.9점) 9위에 각각 랭크돼 있다.

팀 성적이 받쳐주니 흥행은 자연스레 뒤따르고 있다. LG는 총 6라운드 중 4라운드 네 번째 경기까지 치른 현재 홈경기 매진을 5차례 기록했다.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던 지난 시즌 정규리그 6라운드 통틀어 매진이 2차례였던 점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역대급 흥행이다.

창원 LG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한 후 4강 플레이오프와 챔피언 결정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창단 첫 챔프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 2013-2014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 있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에 패하며 우승컵을 내줘야 했다.

LG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창단 처음 정규리그와 챔피언 결정전을 모두 제패하는 ‘통합우승’을 바라는 팬들의 기대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LG는 오는 15일 서울 SK, 23일 부산 KCC와 원정에서 맞붙는다. 이후 창원체육관서 홈 4연전을 치른다. 25일 안양 정관장, 28일 원주 DB, 31일 울산 현대모비스, 2월 3일 수원 KT를 차례로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김태형 기자 t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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