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는 ‘감독 파괴자’?…9년간 6명 경질 ‘감독 흔드는 슈퍼스타’

사비 알론소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경질된 배경으로 선수단 장악 실패가 꼽힌다. 스타들이 즐비한 레알 마드리드에서 여러 선수가 알론소 감독에게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고 스타 킬리안 음바페 역시 그 중심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음바페가 과거 감독들과도 여러 차례 불편하게 지내며 잦은 경질로 이어졌던 전력이 주목받는다.
BBC는 13일 알론소 감독 경질 배경과 관련해 “슈퍼컵 결승을 앞두고 알론소가 음바페와 전술 문제로 강하게 다퉜다”고 전했다. 이어 13일에는 페레스 회장과도 의견 충돌이 있었고, 결국 같은 날 오후 구단 수뇌부가 알론소의 거취를 논의하는 회의를 열어 결별을 확정했다.
슈퍼컵 결승전 패배 후에는 음바페가 알론소 감독의 만류에도 바르셀로나의 우승을 축하하는 ‘가드 오브 아너’ 의식을 하지 말고 동료들에게 라커로 들어가자고 종용하는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다. 감독의 권위에 노골적으로 도전하고 대립하는 모습이 공개적으로 드러난 장면이었다.

음바페는 파리생제르맹(PSG)에서 세계적인 선수로 자리잡은 이후 감독이 자주 경질됐다. 그가 맞이한 감독은 평균 1년 반마다 바뀌었다. 우나이 에메리가 한 시즌, 토마스 투헬이 두 시즌 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18개월, 크리스토프 갈티에가 한 시즌 동안만 팀을 이끌다 물러났다.
PSG가 세계적인 빅클럽으로 올라서면서 감독의 성적에 대한 책임 요구가 커지기도 했지만, 음바페가 이들 사령탑과 불편한 관계를 보인 것도 사실이었다. 에이스가 팀 중심이 돼 돌아가는 팀에서 감독의 입지는 불안했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서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한 시즌, 알론소와는 6개월 만에 결별하게 됐다. 그는 지난 9년 동안 6명의 감독을 경험했다. 빼어난 실력으로 세계적인 스타로 우뚝 섰지만, 음바페는 개인 플레이와 기록에 집착한다는 평가도 들어왔다. 팀 전체를 생각하는 감독과 갈등이 빚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 속에 결국 코칭스태프가 팀을 떠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음바페를 ‘감독 파괴자’라고 부르는 비판적인 팬들이 나오는 이유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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