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성애자 옹호자’ 야유에 ‘손가락 욕’ 날린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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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향해 '소아성애자 옹호자'라고 외친 유권자를 향해 '손가락 욕'을 했다고 13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시간주 포드 공장 방문 중 몰려든 유권자 한 명이 "소아성애자 옹호자"라고 외치자 그를 향해 욕설과 함께 손가락 욕을 했다.
백악관도 트럼프 대통령의 '손가락 욕'을 인정하는 취지의 성명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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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시간주 포드 공장 방문 중 몰려든 유권자 한 명이 “소아성애자 옹호자”라고 외치자 그를 향해 욕설과 함께 손가락 욕을 했다. 당시 트럼프 행동이 찍힌 사진과 영상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공유되고 있다.
백악관도 트럼프 대통령의 ‘손가락 욕’을 인정하는 취지의 성명을 내기도 했다.
백악관 홍보국장 스티븐 청은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한 미치광이가 완전히 격분해 욕설을 퍼붓고 있었고, 대통령은 적절하고 명확한 대응을 했다”고 말했다.

외신들은 “소아성애자 옹호자”라는 비난은 미성년자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과 연관된 그의 의혹에 관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엡스타인과 오랫동안 깊은 친분을 쌓아왔고 엡스타인이 벌인 정재계 인사들에 대한 성접대 의혹에도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특히 법무부가 지난해 12월 엡스타인 관련 파일을 공개한지 하루 만에 트럼프대통령 자료만 삭제하며 논란을 증폭시켰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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