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걸 스크린" 분노한 마줄라 감독의 기행... 팬들의 반응도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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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 마줄라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기행을 저질렀다.
보스턴 셀틱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 96-98로 패배했다.
보스턴의 조 마줄라 감독은 대놓고 분노를 표출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이 질문한 모든 질문에 "일리걸 스크린"이라는 하나의 문장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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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패장 마줄라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기행을 저질렀다.
보스턴 셀틱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 96-98로 패배했다.
보스턴은 동부 3위의 강팀이었고, 인디애나는 동부 15위의 약팀이었다. 누구나 보스턴의 손쉬운 승리를 예측했다.
하지만 경기 양상과 결과는 정반대였다. 1쿼터부터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고, 경기 내내 엎치락뒤치락을 반복하며 승부는 클러치 타임으로 돌입했다. 클러치 타임에도 두 팀은 치열했고, 결국 승부는 마지막 공격에서 갈렸다.
96-96, 동점 상황에서 인디애나가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인디애나의 선택은 에이스 파스칼 시아캄이었고, 시아캄이 직접 스크린을 걸고, 이후 스위치가 된 상황에서 공을 잡아 일대일 공격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98-96, 시아캄의 멋진 위닝샷으로 인디애나가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문제는 마지막 장면에 심판 판정 논란이 있었다. 시아캄의 스크린이 지나치게 거칠었고, 스크린을 당한 데릭 화이트가 코트에 쓰러지는 장면도 있었다. 심판의 판정은 공격자, 수비자 반칙도 아닌 논 콜이었다.
다음날에 나온 2분 리포트 결과, 시아캄의 스크린은 공격자 반칙이었다. 즉, 심판의 오심이 맞았다.

보스턴의 조 마줄라 감독은 대놓고 분노를 표출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이 질문한 모든 질문에 "일리걸 스크린"이라는 하나의 문장으로 답했다. 처음에는 기자들도 당황했으나, 나중에는 '더 하실 얘기 없어요?'라며 자포자기한 모습을 보였다.
이런 마줄라 감독의 무성의한 기자회견에 팬들의 여론은 나뉘고 있다. 플레이오프와 같은 중요한 경기도 아닌데 재밌다는 의견과 감독의 자리에서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는 의견으로 갈렸다.
물론 마줄라 감독의 심경은 이해되나, 보기 좋지는 않은 인터뷰였다. 당연히 NBA 사무국으로부터 벌금 징계를 각오한 인터뷰였을 것이다.
이날 패배에도 보스턴은 여전히 동부 컨퍼런스 3위를 유지하며 놀라운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 과연 보스턴의 상승세가 시즌 끝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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