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터 막은 이승현, “오랜만에 ‘용수’, 나중에 팔이 안 들리더라(웃음)”

손동환 2026. 1. 14. 09: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지난 1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75-74로 꺾었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종료 18초 전 72-74로 역전당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가 극적으로 역전했다는 건, 현대모비스의 경기가 순탄하게 풀리지 않았다는 뜻.

다만,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이 버텨줬다"라며 선수들의 정신력을 극찬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용수(외국 선수 수비 혹은 용병 수비)를 했다. 나중에 팔이 안 들렸다(웃음)”

울산 현대모비스는 지난 1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75-74로 꺾었다. 2025~2026시즌 첫 홈 연승을 기록했다. 현재 전적은 11승 21패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종료 18초 전 72-74로 역전당했다. 하지만 타임 아웃 하나를 남겨뒀다. 그리고 서명진(189cm, G)이 경기 종료 0.6초 전 역전 및 결승 3점포(75-74)를 작렬했다. 현대모비스는 홈 팬에게 ‘역전승’이라는 도파민을 선사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가 극적으로 역전했다는 건, 현대모비스의 경기가 순탄하게 풀리지 않았다는 뜻. 다만,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이 버텨줬다”라며 선수들의 정신력을 극찬했다.

현대모비스의 경기가 어렵게 풀렸던 이유. 외국 선수가 존 이그부누(208cm, C) 한 명 밖에 없었고, 이그부누마저 3쿼터부터 파울 트러블에 시달렸다. 경기 종료 1분 6초 전에는 5반칙으로 퇴장당하고 말았다.

현대모비스는 이그부누 없는 시간을 국내 선수만으로 버텼다. 특히, 이승현(197cm, F)은 케렘 칸터(202cm, C)를 온몸으로 막았다. 이승현이 버텼기에, 현대모비스가 다양한 수비를 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역전승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

물론, 현대모비스는 칸터에게 30점을 내줬다. 4쿼터에만 13점을 허용했다. 특히, 경기 종료 18초 전에는 역전 바스켓카운트(72-74)를 허용. 패배 직전까지 갔다.

이승현도 경기 종료 후 “칸터 정말 좋더라. 몸싸움이나 골밑에서 하는 요령이 다르다. 2옵션 외국 선수 중에서는 최고다”라며 칸터에게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렸다.

이승현은 현대모비스에서 외국 선수 수비를 거의 안했다. 레이션 해먼즈(200cm, F)를 포함한 현대모비스 외국 선수들이 상대 외국 선수를 막아서였다. 그러나 이승현은 삼성전에서 외국 선수를 막았다. 소위 ‘용수’를 맡았다.

그래서 이승현은 “오랜만에 ‘용수’를 했다. 또, 칸터의 피지컬과 힘, 몸싸움 요령이 뛰어났다. 그래서 그런지, 마지막에 팔이 안 올라갔다(웃음)”라며 ‘칸터 수비’를 더 힘들게 여겼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 이승현이 온몸으로 칸터를 막아섰다. 현대모비스에서는 거의 처음으로 외국 선수를 막았음에도, 칸터의 퍼포먼스를 억제시켰다. 그렇기 때문에, 현대모비스가 최후의 승자로 거듭났다. 이승현도 힘들었던 순간을 웃으면서 돌아볼 수 있었다.

사진 제공 = 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