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이별이' 박철우 대행 이하 우리카드 선수단-사무국 '깜짝 배웅' 파에스 전 감독도 뭉클 "정말 고맙다,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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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41) 감독대행이 이끄는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배구단(우리카드)이 마우리시오 파에스(63) 전 감독에게 마지막까지 감동을 안겼다.
우리카드 선수단은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파에스 전 감독을 배웅했다.
스타뉴스 취재 결과, 우리카드 선수단과 사무국은 파에스 전 감독 배웅을 위해 마음을 모았다.
우리카드 관계자에 따르면 파에스 전 감독은 선수단, 사무국 전원과 모두 악수와 포옹을 하면서 진심 어린 조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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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선수단은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파에스 전 감독을 배웅했다. 스타뉴스 취재 결과, 우리카드 선수단과 사무국은 파에스 전 감독 배웅을 위해 마음을 모았다. 선수단은 외국인 선수 2명 포함 전원 참석해 선물을 마련했다. 박철우 감독대행과 사무국 직원 5명은 파에스 전 감독과 마지막을 위해 코치진과 지원 스태프까지 전원 동석해 의미를 더했다.
지난 시즌부터 우리카드를 이끌었던 파에스 전 감독은 지난달 30일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계약 해지 후 향후 거취를 한국에서 고민하던 파에스 전 감독은 이날(13일) 출국했다. 함께 사의를 밝힌 바다나라 시릴옹 코치는 이달 26일 출국 예정이다.
더 늦기 전에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다는 것이 구단의 설명이다. 계약 해지 당시 우리카드는 6승 12패(승점 19)로 남자부 6위에 머물고 있었다. 그러면서 파에스 전 감독은 우리카드를 이끌며 지난 시즌 포함 24승 30패(승점 70)의 기록을 남긴 채 한국 V리그를 떠나게 됐다.
선수단과 사이는 돈독했다. 훈련부터 식단까지 꼼꼼히 챙기는 파에스 전 감독에 선수단도 기대에 부응하려 했다. 박철우 감독대행 이하 코치진도 파에스 전 감독의 훈련 방식과 선수단 관리에 많은 걸 배웠다는 후문.

세터 한태준 역시 "한 팀의 일원으로서 처음 느껴본 감정이었다. 모든 것이 다 내 책임인 것 같았다. 내가 조금만 더 잘했더라면, 더 많은 경기에 이겼더라면 파에스 감독님이 승승장구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런 불안감과 함께 죄송한 마음을 갖고 훈련 때 나를 더 몰아붙였다. 다른 팀원들도 그 마음으로 열심히 뛴 것 같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그 마음은 파에스 전 감독이 한국을 떠나는 순간까지 이어졌다. 생소하면서도 진심이 담긴 배웅에 브라질 출신의 파에스 전 감독의 얼굴에도 미소가 피어났다. 우리카드 관계자에 따르면 파에스 전 감독은 선수단, 사무국 전원과 모두 악수와 포옹을 하면서 진심 어린 조언을 남겼다.
마지막도 우리카드다웠다. 파에스 전 감독이 '평소 우리가 했던 대로 파이팅을 외치고 마무리하자'고 제안했고, 우렁찬 목소리와 함께 2년간의 인연을 아름답게 끝맺었다. 파에스 전 감독은 구단을 통해 "이렇게 선수단, 사무국 인원 전체가 깜짝 배웅을 해줘서 정말 감동이고 고맙다"라고 뭉클했던 소감을 전하면서 "그동안 좋은 추억 만들어 줘서 고맙고, 앞으로 남은 시즌 좋은 결과 거둘 수 있도록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제자들의 밝은 앞날을 기원했다.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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