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낮부터 추위 누그러져…15일 새벽 비·눈 소식

윤종진 2026. 1. 14.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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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14일 낮부터는 한파의 기세가 다소 누그러지겠다.

이날 아침 전국 기온은 -10도에서 -5도 사이, 강원 내륙과 산지는 -15도 안팎까지 떨어지며 매우 추운 날씨를 보였다.

이날 늦은 밤 강원 내륙과 산지를 시작으로 15일 새벽에는 수도권과 강원 동해안, 충청, 경북 중부·북부 내륙과 북동 산지, 제주에 비나 눈이 내리겠고 15일 아침부터는 호남과 경상 서부 내륙으로 확대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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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영서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린 13일 춘천 시가지가 눈에 덮혀 아름다운 설경을 뽐내고 있다. 방도겸 기자

수요일인 14일 낮부터는 한파의 기세가 다소 누그러지겠다.

이날 아침 전국 기온은 -10도에서 -5도 사이, 강원 내륙과 산지는 -15도 안팎까지 떨어지며 매우 추운 날씨를 보였다. 전날보다 기온이 최대 10도 이상 낮아지면서 체감 추위는 더욱 심했다.

아침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9.4도, 인천 -8.2도, 대전 -7.5도, 광주 -3.9도, 대구 -4.3도, 울산 -4.1도, 부산 -2.0도 등이다.

기온은 이날 낮부터 점차 오르기 시작해 이후 당분간은 평년 기온을 다소 웃도는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서해상에서 고기압이 남동진하면서 남서풍이 불어 기온이 상승세로 돌아서겠다. 전국 낮 최고기온은 -1도~10도 사이로 예상된다.

서풍 계열의 바람이 지속해서 불며 동해안과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특히 14일부터 15일까지 동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어 화재 위험이 커 주의가 필요하다.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서는 순간풍속이 시속 55㎞, 산지의 경우 시속 70㎞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강풍이 예상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도 대비해야 한다.

이날 늦은 밤 강원 내륙과 산지를 시작으로 15일 새벽에는 수도권과 강원 동해안, 충청, 경북 중부·북부 내륙과 북동 산지, 제주에 비나 눈이 내리겠고 15일 아침부터는 호남과 경상 서부 내륙으로 확대되겠다.

이는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눈비는 15일 오전 대부분 그치며 지속시간은 짧을 전망이다.

적설은 강원 내륙·산지와 경북 북부 내륙·북동 산지 가운데 해발 1000m 이상 고지대를 중심으로 강원 지역은 2∼7㎝, 경북 지역은 1㎝ 안팎이 쌓이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내륙·산지가 5∼10㎜, 수도권은 5㎜ 안팎이며 그 밖의 지역은 5㎜ 미만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14일 전국이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중서부 지역은 밤부터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쌓이면서 ‘나쁨’ 수준까지 짙어질 가능성이 있다.

15일에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광주, 전북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으며 강원 영동은 늦은 오후부터, 전남과 대구, 경북은 늦은 오후 이후, 부산과 울산, 경남, 제주는 밤부터 미세먼지가 짙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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