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연장계약 가능성 낮지만 전례 없는 일 아니야” 애틀랜타가 악마 에이전트를 만족시킬 수 있을까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연장계약 가능성은 낮지만 전례 없는 일은 아니다.”
김하성(31,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1년 2000만달러에 ‘FA 3수’를 택한 건 흥미로운 일이다. 어깨 수술 및 재활 여파에서 완전히 벗어날 올 시즌 성적이 매우 중요하다. 한편으로 애틀랜타 팬들은 장기적으로 3유간의 주인이 누구일지 궁금하다.

애틀랜타는 그동안 대형 유격수감을 자체적으로 육성하지는 못했다. 작년의 경우 김하성을 9월에 영입하기 전에 이 선수, 저 선수를 돌려막기로 기용하다 한계를 맛봤다. 시즌 후 수비형 유격수 요원 닉 앨런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보내고 멀티맨 마우리시오 듀본을 받았다. 그리고 김하성과 1년 계약했다.
김하성과 듀본은 올 시즌을 끝으로 나란히 FA 시장에 나간다. 애틀랜타가 장기적으로 유격수 문제를 안고 있음을 의미한다. 브레이브스 투데이는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각) 둘 중 하나를 재계약해야 한다고 했다.
김하성에 대해 브레이브스 투데이는 어깨 수술 이슈를 언급하면서 “그가 애틀랜타에 복귀한 건 장기계약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애틀랜타는 디퍼와 옵트아웃으로 높은 AAV를 상쇄하는, 스캇 보라스의 일반적 계약을 한 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브레이브스 투데이는 “김하성이 38도루, OPS+ 107을 기록한 2023년 폼으로 건강함을 보여준다면 내년 겨울엔 시장에서 가장 바람직한 FA 중 한 명이 될 것이다. 애틀랜타가 그 시점에서 그와 계약할 것인지는 미지수다. 애틀랜타의 연평균 최대치가 2200만달러라면 FA 계약을 성사시킬 가능성은 낮다”라고 했다.
김하성이 올해 맹활약할 경우 1억달러에 가까운 장기계약을 노릴 게 확실하다. 계약기간, AAV 모두 확실하게 따질 전망이다. 보라스의 주특기이기도 하다. 애틀랜타는 김하성이 맹활약할수록 시즌 후 결별의 가능성이 높아지는 게 사실이다. 일종의 딜레마다.
이 딜레마를 해결하려면 시즌 도중 연장계약을 체결하는 것밖에 없다. 그러나 보라스가 전통적으로 경쟁이 붙는 FA 계약을 선호한다는 점에서, 쉽지는 않아 보인다. 그래도 브레이브스 투데이는 보라스의 비FA 다년계약 사례가 없는 건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정후의 동료, 맷 채프먼(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6년 1억5100만달러 계약이 좋은 예시다. 채프먼은 2023-2024 FA 시장에서 3년 5400만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2024시즌, 2025시즌 종료 직후 옵트아웃을 선언할 수 있었다.
그러자 샌프란시스코는 2024년 9월에 채프먼으로부터 대형계약서에 사인을 받아냈다. 결국 채프먼이 내린 결정이었지만, 보라스가 소속팀과 연장계약을 절대 안 하는 에이전트는 아니라는 상징적 사례로 남아있다.
과연 김하성과 애틀랜타는 어떤 길을 걸을까. 브레이브스 투데이는 “김하성의 절친 주릭슨 프로파도 2028시즌까지 계약돼 있다. 그리고 애틀랜타는 올해 김하성의 등번호를 7번에서 17번으로 바꿔줬다. 김하성의 본래 번호”라고 했다. 작은 부분부터 세심하게 케어하며 김하성의 마음을 얻었다.

김하성이 부활하고, 애틀랜타가 시즌 중 장기계약을 제안했는데 김하성이 거부하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아무일 없이 시즌을 완주할 수도 있지만, 트레이드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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