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감 떨어지는 새 KBL 기록 프로그램은 오류 중

이재범 2026. 1. 14.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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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개편한 KBL 기록 프로그램에서 오류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2경기 모두 2쿼터가 시작할 때 기록 프로그램의 경기 이력이 멈췄다.

KBL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입력 장치에서 오류가 발생하면서 부산과 대구 두 경기 모두 기록 프로그램에 문제가 나왔다고 한다.

새롭게 만든 기록 프로그램에서 오류가 발생하거나 찾을 수 없는 기록들이 존재해 어쩔 수 없이 병행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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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새롭게 개편한 KBL 기록 프로그램에서 오류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12일 부산과 대구에서 두 경기가 열렸다. 평일에는 한 경기만 배정되었지만, 올스타게임 휴식기를 앞두고 주중에도 두 경기씩 펼쳐진다.

2경기 모두 2쿼터가 시작할 때 기록 프로그램의 경기 이력이 멈췄다.

이 때문에 기록 프로그램과 연동되는 포털 사이트나 중계 사이트에서도 현장의 득점 상황이 10분 정도 반영되지 않았다.

경기이력이 작동되기 시작했지만, 2쿼터가 끝난 뒤부터 경기 종료까지 대구 경기에서는 공식 기록지가 현장의 기자들에게 배포되지 않았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오류를 바로잡지 못했다는 의미다.

보통 전반전에 이런 문제가 발생하면 하프 타임 때 바로 수정한다.

때론 경기 종료 후 공식 기자회견을 마치고 나왔을 때 경기본부석에서 기록원들이 기록을 입력하거나 맞추는 작업을 하고 있기도 하다.

이날은 그렇지 않았다. 아무도 없었다.

▲ KBL 기록 프로그램에서 80-72로 끝난 경기가 80-79를 표시하고 있다.
그렇지만, 오히려 경기가 끝난 기록 프로그램에서 득점이 수시로 변했다.

대구에서는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창원 LG에게 80-72로 이겼다. 그럼에도 80-74로 나타나더니 80-79로 바뀌었고, 어느 순간에는 80-82로 승패까지 뒤바뀌었다.

LG 선수들의 점수를 맞추는 과정에서 나타난 오류로 보인다. 경기 종료 직후 양준석과 아셈 마레이, 양홍석의 득점이 각각 18점, 10점, 2점이었는데 최종 수정된 뒤에는 12점, 8점, 8점으로 바뀌었다.

KBL은 이번 시즌부터 새롭게 개편한 기록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있다. 이 기록 프로그램 개편은 기존 기록 프로그램을 관리하고 만들었던 곳에서 맡았다. 그럼에도 이번 시즌 자주 이런 오류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KBL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입력 장치에서 오류가 발생하면서 부산과 대구 두 경기 모두 기록 프로그램에 문제가 나왔다고 한다.

KBL은 현재 기존 기록 프로그램도 같이 운영하고 있다. 새롭게 만든 기록 프로그램에서 오류가 발생하거나 찾을 수 없는 기록들이 존재해 어쩔 수 없이 병행하는 것이다.

그만큼 검증하지 않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급하게 새 기록 프로그램을 적용했다고 볼 수도 있다.

이런 잦은 오류는 기록의 신뢰성마저 떨어뜨린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KBL 기록 프로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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