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용여, 후배들에 뼈아픈 충고 "잘 나간다고 막 나가면 안돼" 일침 [혼자는 못 해](종합)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데뷔 61년 차 배우 선우용여가 후배들을 향해 뼈 있는 인생 조언을 전했다. 잘 나갈수록 스스로를 낮추고, 무엇보다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말라는 당부였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신규 예능 '혼자는 못 해'에서는 선우용여가 첫 게스트로 출연해 찜질방 투어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우용여는 요즘 대세로 떠오른 배우 이세희에게 선배로서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선우용여는 "요즘 잘 나간다고 들었다. 예쁘다고"라며 말을 꺼낸 뒤 "하지만 잘 나간다고 막 나가면 안 된다. 잘될수록 더 내려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나에게는 연기자 생활 철칙이 있었다. 하나는 시간 엄수, 또 하나는 내가 NG를 내서 상대 배우의 감정을 깨뜨리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61년 연기 인생 동안 알람을 맞춰본 적이 없다"며 "상대 배우가 감정을 잡았는데 내가 NG를 내면 얼마나 허탈하겠느냐. 그래서 그 두 가지만은 끝까지 지켰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선우용여는 과거를 떠올리며 울컥했고, 결국 눈시울을 붉히며 말을 잇지 못했다.

선우용여는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나서 눈물이 올라왔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정말 힘들게 살았다"며 "다 지나가 보면 남에게 피해 안 주고, 건강하게, 재미있게 사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담담히 말했다.
이날 선우용여는 코미디언 이수지에게도 덕담을 건넸다. 이수지가 "저한테도 한마디 해달라"고 하자 그는 "넌 너무 잘하고 있다. 난 네 팬이다"고 극찬해 훈훈함을 안겼다. 다만 "영상은 못 봤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선우용여는 인생 선배로서 현실적인 조언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투자하면 안 된다. 주식, 식당 절대 하면 안 된다"며 "미국 이민 시절 5년간 한식당을 해봤는데 그때 깨달았다. 남의 말에 쉽게 넘어가면 안 된다"고 경험에서 우러난 충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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