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추락’ 김효범 감독의 쓴웃음 “스위치를 못한 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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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로 떨어진 김효범 감독은 마지막 수비를 아쉬워했다.
경기가 끝난 뒤 김효범 삼성 감독은 "슬로우 스타트였지만 그래도 좋은 경기였다. 막판에 스위치를 하지 못한 게 아쉽다"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김효범 감독의 말대로 삼성은 경기 내용의 측면에서 본다면 승리를 챙기지 못한 게 더욱 아쉬운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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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은 1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4-75로 졌다. 연승을 이어가지 못한 삼성은 시즌 전적 10승 21패, 10위로 추락했다.
삼성은 앤드류 니콜슨과 케렘 칸터가 1쿼터를 나눠 뛰었지만, 두 선수가 만들어 낸 점수는 4점에 불과했다. 레이션 해먼즈가 결장해 홀로 책임져야 하는 존 이그부누에게 11점을 내줬고, 1쿼터 야투 성공률(29%)도 부진했다. 그 결과 1쿼터를 11-25로 크게 뒤처졌다.
경기 내내 끌려가던 삼성은 경기 종료 18초를 남겨두고 첫 역전(74-72)에 성공했지만, 0.9초를 남기고 서명진에게 재역전 3점슛을 허용해 10위 추락을 막지 못했다.
경기가 끝난 뒤 김효범 삼성 감독은 “슬로우 스타트였지만 그래도 좋은 경기였다. 막판에 스위치를 하지 못한 게 아쉽다”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김효범 감독의 말대로 삼성은 경기 내용의 측면에서 본다면 승리를 챙기지 못한 게 더욱 아쉬운 입장이다. 30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한 칸터의 활약이 빛을 보지 못했다. 벤치 득점(30-9)에서는 크게 앞섰다.
김효범 감독은 “칸터가 리그 적응을 정말 잘하고 있다. 1옵션급 선수다. 유기적으로 만들어 낸 야투 성공률(78%)도 높다. 더할 나위 없다. 앞으로 더 잘할 거다”며 굳은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삼성의 1옵션 외국선수 니콜슨은 8분 53초 동안 2점에 그쳤다. 장기인 3점슛은 볼 수 없었다.
이에 대해 김효범 감독은 “(외국선수)활용의 문제가 아니다. 니콜슨의 문제도 없다. 전체적으로 우리가 슛이 들어가지 않았을 뿐이다”며 “슛이 안 들어간 날도 이겼으면 좋겠다. 그럴 땐 꾸역꾸역 수비로 이겨야 한다”라며 오히려 수비의 개선을 노렸다.
리바운드에서는 분명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26-32로 리바운드 싸움에서 열세를 보였다.
김효범 감독은 “전반을 마무리할 때 리바운드를 연속으로 뺏겨 점수도 5점을 줬다. 리바운드를 잘 잡고 전반을 마쳤으면 후반에는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라고 아쉬워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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