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법 폭동 배후’ 혐의 전광훈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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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부지법 폭동 사건 배후 혐의를 받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구속됐다.
서울서부지법 김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3일 특수주거침입 교사와 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혐의를 받는 전 목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건 직후 전광훈 전담수사팀을 꾸린 경찰은 1년 가까운 수사를 거쳐 지난해 말 전 목사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가 검찰에서 한차례 반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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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부지법 폭동 사건 배후 혐의를 받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구속됐다. 서부지법 사태가 벌어진 지 1년 만이다.
서울서부지법 김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3일 특수주거침입 교사와 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혐의를 받는 전 목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판사는 “피의자는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구속 사유를 밝혔다.
전 목사는 신앙심 고취와 금전적 지원을 매개로 주변 유튜버 등을 관리하고, 이들과 함께 ‘국민저항권’을 내세워 서울서부지법 폭동 가담자들의 폭력 행위를 부추긴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1월19일 새벽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소식이 전해진 직후 흥분한 지지자 100여명은 법원 내부로 침입해 청사 집기를 부수고 판사실을 수색하는 등 침입·난동 행위를 벌였다. 당시 난동 행위에 가담해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은 지난달 1일 기준 141명이다.
전 목사는 이날 오전 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하기 전 기자회견을 열어 “서부지법 사태 전에 우리 집회는 끝났고, (당시에) 창문을 부수고 들어간 사람은 다른 팀”이라며 “서부지법 사태가 일어난 것도 미국에서 알았다”고 주장했다. 지난 11일 열린 집회에서는 “감방 갔다 오면 내가 대통령이 돼서 돌아오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법원 앞에는 전광훈 목사 지지자들이 모여 ‘목사님 힘내세요’ ‘영장 기각’ 등 구호를 외치거나, 일부 언론사를 거론하며 욕설을 하는 등 과격한 모습을 보였다.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건 직후 전광훈 전담수사팀을 꾸린 경찰은 1년 가까운 수사를 거쳐 지난해 말 전 목사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가 검찰에서 한차례 반려됐다. 이후 보완수사를 거쳐 지난 8일 구속영장을 재신청했고 검찰은 이를 법원에 청구했다. 전 목사는 지난 2017년과 2020년에도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각각 구속된 바 있다.
사랑제일교회는 전 목사 구속 직후 입장문을 내어 “정치적 압박과 여론의 눈치를 의식한 결과”라며 “발언과 사상의 해석을 문제 삼아 구속으로 나아간 사례”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고경태 기자 k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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