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앞삼겹·돈차돌·뒷삼겹으로 세분화‥비계 논란 끝나나

김민형 2026. 1. 13.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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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한국인이 사랑하는 대표 음식 삼겹살의 이름이 지방 함량에 따라 앞삼겹과 돈차돌, 뒷삼겹 3가지로 세분화됩니다.

살코기는 별로 없고 지방만 가득한 비곗덩어리 논란을 없애기 위해서입니다.

김민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된 삼겹살입니다.

하얀 지방으로 뒤덮여 살코기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살코기에 지방이 붙어 있는 건지, 지방 덩어리에 살코기가 숨어 있는 건지 헷갈릴 정도입니다.

재작년 제주의 한 흑돼지 식당에서도 비계 삼겹살 논란이 일었고, 대형 마트에서도 비곗덩어리를 팔았다는 소비자 불만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유튜버(지난해 7월)] "삼겹살 비계 양이 이게 맞나?"

삼겹살은 돼지 가슴과 복부에 있는 부위인데, 몇 번 흉추나 몇 번 요추에 가까운지에 따라 지방 비중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판매할 때 삼겹살 지방은 1cm, 오겹살은 1.5cm가 넘으면 잘라내라는 농식품부 가이드라인까지 도입됐지만, 강제성은 없습니다.

[김성완/정육점 손님] "비계가 너무 많으면 안 좋고, 3분의 1 정도 비계가 있으면 딱 좋은 것 같아요."

앞으로는 아예 지방 함량에 따라 삼겹살 이름을 세분화하기로 했습니다.

지방량이 적당한 부위는 '앞삼겹', 지방이 가장 많은 부위는 '돈차돌', 기름기가 가장 적은 요추 부위는 '뒷삼겹'으로 구분하기로 했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부위는 앞삼겹이지만, 지방이 많은 돈차돌 부위도 쇠고기 차돌박이나 우삼겹처럼 즐길 수 있게 인식을 바꾸겠다는 겁니다.

[전익성/농식품부 축산유통팀장] "차돌박이를 먹으면 기름이 많다고 불평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잖아요. 그런 것처럼, '돈차돌'이라는 이름을 명명해서 그야말로 새로운 시장이 된다면…"

농식품부는 이 밖에도 돼지고기 품질을 높이기 위해 '돼지 생산관리 인증제'를 도입하고, 도매시장을 12곳 이상으로 늘려 경매를 통해 가격 인하를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민형입니다.

영상취재: 임지환 / 영상편집: 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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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임지환 / 영상편집: 이소현

김민형 기자(peanu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793321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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