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학교도 '입학생 4명'…초등학교 입학생 30만 명 붕괴
【 앵커멘트 】 요즘 초등학교에선 축구팀 하나 꾸리기조차 어려울 만큼 아이들이 줄고 있습니다. 서울에서조차 신입생이 한자릿수를 기록하는 학교가 늘고 있는데요. 인구 감소 위기가 당장 교실에서 드러나고 있는 겁니다. 안정모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현장음) "5년 후에는 현재 부족되는 2만 4천 개의 교실보다 훨씬 많은 3만 9천 개의 교실이 신축될 것입니다."
빽빽한 책상 사이에서 아이들이 수업을 듣던 모습은 이제 옛 풍경이 됐습니다.
서울원신초등학교에는 1학년 2반이 사라졌습니다.
저출산에 인근 재개발이 겹치면서 지난해 입학생 수가 6명에 그쳤고, 올해는 4명으로 줄었습니다.
▶ 인터뷰 : 석승하 / 서울원신초등학교 교장 -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지역 주변의 학생들이 올 수 있게끔 그러한 노력을 교직원들과 더불어 같이 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사정이 나을 것으로 여겨졌던 서울 역시, 학교 통폐합 위기에 자유롭지 않습니다.
▶ 스탠딩 : 안정모 / 기자 - "서울 강남구의 대청초등학교도 올해 입학생 수가 7명에 그쳤습니다. 입학생 수가 적어 1학년 1개 반으로만 운영된 초등학교가 서울에서만 18개나 됐습니다."
교육부는 올해 초등학교 신입생 수를 29만 8천여 명으로 추산했습니다.
1999년 71만 명, 2006년 60만 명이었던 입학생 수가 20년 만에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겁니다.
2027년이 돼야 초등학교 입학생 수가 30만 명 아래로 떨어질 거라는 예측도 1년 앞당겨졌습니다.
초중고 전체 학생 수도 사상 처음으로 500만 명 밑으로 떨어진 가운데 최근 10년간 출생아 수도 감소세를 보여 문을 닫는 학교는 계속 증가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안정모입니다. [an.jeongmo@mbn.co.kr]
영상취재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송지영 그 래 픽 :박경희 영상출처 :유튜브 'KTV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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