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일응접실] "국비 10조 시대 발판 마련… 대한민국 중심으로 발돋움"

임은수 기자,조은솔 기자 2026. 1. 13.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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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출생아 수 증가율·수출증가율' 등 전국 1위 달성 쾌거
올해 청주공항 민간활주로 건설·K-바이오스퀘어 조성 집중
김영환 충북도지사
대담=임은수 뉴스국 부국장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최근 대전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지난해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1위를 기록하고 64조 원 투자 유치, 일자리대상 수상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 새해에는 그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청주공항 민간활주로 건설 등 미래 100년을 준비하며 경쟁력을 키워, 더욱 굳건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세울 것을 약속했다. 오는 6월 민선 8기 도정을 마무리하는 김 지사에게 남은 임기 도정 운영 방안을 들어봤다.

- 지난해 가장 주목하는 도정 성과는

"지난해 가장 뜻 깊은 성과는 상반기(12.8%)에 이어 11월(8.8%)까지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1위를 기록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 희망의 전환점을 마련한 것이다. 또한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민선 8기 동안 64조 원이 넘는 투자를 유치하고, GRDP성장률과 수출증가율 모두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전국 최고 고용률(74.4%)과 최저 실업률(0.8%)을 동시에 달성하며 '2025년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대통령상(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이 모든 성과는 165만 도민들의 성원과 관심 덕분이며, 이를 바탕으로 남은 임기 동안에도 도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가겠다."

-2026년 충북의 핵심 추진 방향은

"민선 8기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그간 추진해 온 주요 핵심 사업들을 임기 내 확실히 완성해 나가겠다.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 K-바이오스퀘어 조성, 청주공항-보은-김천 미싱링크 구간 국가철도계획 반영, 영동-진천 민자고속도로 건설 등 충북의 미래 100년을 좌우할 핵심 사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 충북이 대한민국의 문화·관광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게 도청 본관 '그림책 정원 1937' 개관, 구 청풍교 업사이클링 통한 관광명소화, 충북아트센터, 도립 미술관·문학관 건립 등을 내실을 다지며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 다목적 돔구장 건설을 위한 기본구상계획을 도민 공감대 속에서 더욱 정교하게 구체화해, 도민의 문화·스포츠 수요에 선제적으로 부응하겠다. 아울러, 일하는 밥퍼, 의료비후불제, 도시근로자·도시농부 등 충북형 혁신 정책을 전국으로 확산시켜, 대한민국 곳곳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 올해 충북은 '완성'을 넘어 '도약'으로 나아가야 한다. 도민과 함께 미래를 준비하며 경쟁력을 키워, 충북을 더욱 굳건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세우겠다."

-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추진이 지역 성장동력으로 평가되고 있다. 향후 추진 방향과 기대되는 변화는

"청주공항은 민군복합공항이라는 태생적 한계로 활주로 슬롯이 부족해, 급증하는 이용객과 다양한 노선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올해 정부예산에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 사전 타당성 용역비' 5억 원이 반영돼 독자적 활주로 체계 구축의 발판을 마련했다. 아울러, 제7차 공항계획 종합계획 반영을 위해 도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 타당성과 지원을 확보하기 위해 '청주공항 특별법' 제정도 추진 중에 있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는다면, 청주공항은 중부권 핵심 거점공항이자 행정수도의 관문공항으로서, 항공 여객과 물류를 아우르는 중심축으로 도약하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가 개통되면 충북의 교통지도가 크게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어떤 변화를 기대해 볼 수 있는지

"충북 교통의 대동맥이라 불리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가 지난해 12월 완전 개통됐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가 제천·단양까지 완전 개통되면 북부권-중부권-청주권을 직접 연결하는 교통망이 구축돼 물류 흐름이 크게 개선되고, 지역 간 인적·경제적 교류도 한층 활발해질 것이다.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 수요 증가, 물류 효율성 향상으로 이어져 충북 전역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충북의 '경부고속도로'라 할 만큼 상징성이 큰 사업으로 지역의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미래성장 동력을 키우는 핵심축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충북 AI 영재고 설립이 미래 인재 양성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고 있다. 현재 준비는 어떻게 돼 가고 있나

"AI바이오영재학교 설립은 오랜 기간 충북 도민이 간절히 염원해 온 지역 명문고 설립의 숙원을 실현하는 것이다. K-바이오스퀘어의 핵심 기반이 될 AI바이오영재학교 설립은 충북을 글로벌 바이오 혁신의 거점이자 미래 인재 양성의 중심으로 도약시킬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이다. 올해 정부예산으로 AI바이오영재학교 건축비 94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개교를 위한 기반 조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국립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충북도가 운영비를 분담하는 조건으로, 입학생의 30%를 지역 인재로 우선 선발해 지역에서 키운 인재가 지역 첨단산업을 이끄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해 나가겠다."

-'일하는 밥퍼' 사업이 도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지

"충북형 노인 일자리 복지 정책인 '일하는 밥퍼'는 어르신과 장애인의 자발적 봉사활동을 기반으로 사회참여를 넓히고 지역 일손 부족을 해소하며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끌어내며 전국이 주목하는 혁신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일하는 밥퍼' 원년으로 선언한 이후, 시행 1년 5개월 만에 35만 명을 돌파하고 일일 참여 인원이 3000명을 넘어서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어르신과 장애인 스스로가 '나는 여전히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이다'라는 긍정적 인식과 자존감을 회복하고, 건강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었다. 더 많은 어르신과 장애인들이 참여하실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1일 참여 인원을 5000명에서 1만 명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를 충북 최고 발명품인 '일하는 밥퍼'를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확산기로 정하고, 대한민국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표적 '일하는 복지'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 도민에게 한마디

"다사다난한 2025년이었지만 그럼에도 충북은 그야말로 새로운 도약의 한해를 만들었다. 올해 정부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보하며 2년 연속 9조 원 시대를 열어 10조 원 시대를 향한 든든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과 K-바이오스퀘어의 핵심 기반인 AI바이오영재학교 설립 국비 예산 확보는 충북의 미래 100년을 견인할 전략적 토대를 한층 더 탄탄히 다진 성과이다. 이 모든 성과의 중심에는 바로 165만 도민의 따뜻한 애정과 관심이 있었다. 새해에도 좌고우면 하지 않고 오직 165만 도민 행복과 충북의 미래를 바라보며 충북이 '대한민국 미래 번영과 도약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힘차게 전진하겠다. 변화와 혁신의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가며, 지금까지 뿌려온 씨앗이 더 큰 성과로 결실을 맺어 도민 여러분께 온전히 되돌려드리겠다. 병오년 새해 붉은 말의 힘찬 기운과 함께 도민 여러분 가정마다 행복과 건강 그리고 더 큰 희망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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