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구글 선택했다…‘시리’에 제미나이 탑재(종합)

김해림 기자 2026. 1. 1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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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AI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의 기반 모델로 구글의 '제미나이'를 채택했다. 이에 힘입어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시가총액 4조 달러(약 5800조 원) 클럽에 가입했다.

애플과 구글은 12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내고 "차세대 애플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글의 제미나이 모델과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하는 다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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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AI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의 기반 모델로 구글의 ‘제미나이’를 채택했다. 이에 힘입어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시가총액 4조 달러(약 5800조 원) 클럽에 가입했다.

애플과 구글이 12일(현지시간) 애플의 인공지능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의 기반 모델로 구글의 제미나이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애플과 구글은 12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내고 “차세대 애플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글의 제미나이 모델과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하는 다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구글의 AI 기술은 애플이 올해 내놓을 AI 비서 ‘시리’의 새 버전을 포함, 애플 인텔리전스의 주요 기능을 구동하는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애플은 “신중한 평가 끝에 구글의 AI 기술이 애플 파운데이션 모델을 위한 가장 유능한 기반을 제공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애플 인텔리전스는 애플 기기 내부와 애플의 내부 시스템인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팅’에서 구동되는 등 애플이 그간 강조해온 개인정보 보호 원칙은 유지된다. 이번 계약의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해 11월 양사가 연간 약 10억 달러(약 1조40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애플의 제미나이 선택 소식에 나스닥에 상장된 알파벳 주가는 클래스 A주 기준 장 중 한때 전일 종가 대비 1.5% 이상 상승하며 시가총액 4조 달러를 터치했다. 이로써 알파벳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애플에 이어 역사상 네 번째로 시총 4조 달러를 돌파한 기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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