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엔화, 달러 당 158.91엔…1년 반 만에 최저 수준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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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는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조기 총선을 실시할 가능성에 대한 추측이 확산되며 달러 대비 2024년 7월 이후 1년 반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로이터에 따르면, 일본의 조기 총선은 채권 가격 하락과 일본 엔화 하락을 부추기는 이른바 '다카이치 트레이드'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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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총선 시 엔화와 일본 국채 약세"

일본 엔화는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조기 총선을 실시할 가능성에 대한 추측이 확산되며 달러 대비 2024년 7월 이후 1년 반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3일(현지시간) 일본 엔화는 달러당 158.91로 0.5% 하락했다. 일본의 국채도 하락하면서 이날 10년물 국채 금리는 2.10%를 기록했다. 엔화는 유로화와 스위스 프랑 대비해서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엔화 매도세로 달러화는 전 날 약세를 만회하면서 달러당 158.65까지 상승했다. 약세를 보여온 한국 원화에 대한 원/엔 재정환율도 이 날 100엔당 927.51원 수준으로 소폭 내렸다.
로이터에 따르면, 일본의 조기 총선은 채권 가격 하락과 일본 엔화 하락을 부추기는 이른바 ‘다카이치 트레이드’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다카이치 총리의 지지율이 현재 높은 상황이라 조기 총선은 총리의 정책에 힘을 실어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 인하를 선호하고 있고 이는 일본 국채와 엔화 약세 요인이 된다.
엔화는 지난 해에도 주요 10개국(G10) 통화 중 달러화를 제외하면 가장 약세를 보여 달러 대비 0.3% 상승에 그쳤다. 일부 전문가들은 여전히 큰 미일 국채 수익률 격차, 마이너스 실질 금리, 그리고 지속적인 자본 유출로 엔화가 2026년 말까지 달러당 160엔대 또는 그 이하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날 가타야마 사츠키 재무장관을 비롯한 일본 정부 관계자들은 과도하고 투기적인 외환 시장 움직임에 대해 경고 수위를 높였다. 가타야마 장관은 워싱턴에서 열린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과의 양자 회담에서 엔화 약세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일본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 또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재정부는 2024년 7월 12일 달러-엔 환율이 장중 최고치인 159.45를 기록했을 때 마지막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했다. 그 해에 일일 최고치가 각각 161.76, 160.17, 157.99였을 때 세 차례 더 개입했었다. 일본 재무부는 특정 환율 수준보다는 변동성과 변동 속도를 더 크게 우려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재무부가 외환시장 개입 결정을 내리고 일본은행이 소수의 시중은행을 통해 이를 실행한다. 정부는 일반적으로 달러를 매도하면서 현물 시장에서 엔화 가치를 올린다.
한편 달러 지수는 전날 밤 0.25% 하락한 후 98.940에 머물며 시장의 불안감을 드러냈다. 유로는 1.1665달러까지 소폭 상승했고, 달러는 안전자산인 스위스 프랑 대비 0.7972까지 하락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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