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K-스틸법 계기 재도약해야…제2의 제철보국 신화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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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한국철강협회장(포스코그룹 회장)은 13일 "올해를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법(K-스틸법)과 함께하는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제2의 제철보국 신화를 만들어가자"고 밝혔다.
장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26년 철강업계 신년 인사회'에서 "지난해 말 철강공업 육성법 폐지 이후 약 40년 만에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K-스틸법이 제정되며 철강산업 재도약의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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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장인화 한국철강협회장(포스코그룹 회장)은 13일 "올해를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법(K-스틸법)과 함께하는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제2의 제철보국 신화를 만들어가자"고 밝혔다.
장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26년 철강업계 신년 인사회'에서 "지난해 말 철강공업 육성법 폐지 이후 약 40년 만에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K-스틸법이 제정되며 철강산업 재도약의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회장은 먼저 "지난해 우리 철강업계는 엄중한 현실을 체감했다. 건설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며 내수 시장의 어려움이 극에 달했고, 국내 철강 수요는 5000만 톤을 2년 연속 하회했다"며 "또한 미국의 50% 관세 부과를 비롯해 주요국의 보호주의가 강화되면서 대외 수출 환경이 악화하는 등 모든 부문에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K-스틸법 통과를 언급하며 "이 소중한 기회를 발판 삼아 올해를 철강산업 역사의 중요한 분기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이를 위해 △제품의 고부가가치 경쟁우위 강화 △저탄소 전환 위한 노력 강화 △무사고 철강산업 정착 등에 역점을 둬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수요 침체와 글로벌 공급 과잉, 저가 수입재 유입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철강제품이 대체 불가능한 선택지가 되기 위해서는 고부가가치화가 필수"라며 "전방산업과의 기술, 개발, 마케팅 협력을 통해 국산 철강재 수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은 격려사에서 과거 IMF 시절 철강, 석유화학 담당 사무관으로 있었다고 소개하며 "현재 철강산업 위기는 그때보다 더 본질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문 차관은 이어 "그 힘들었던 때도 이겨내면 잘할 거라는 자신감이 있었듯, 이번에도 올 한 해 어렵게 지내고 나면 철강이 우리나라 모든 산업을 떠받치는 기초산업으로 확실히 재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뒤이어 철강협회 회장단과 문 차관은 단상에 올라 기념 촬영을 한 뒤 '미래를 향해 함께 가는 철강산업'이라고 적힌 떡케이크를 잘랐다.
곽재선 KG스틸 회장은 "휴대전화가 없으면 불편하지만, 쌀이 없으면 굶어 죽는다. 철강업은 (쌀처럼) 기초가 되는 산업"이라며 건배사를 통해 '철강', '보국'을 제안했다.
한편 취임 후 처음으로 공식 행사장을 찾은 이보룡 현대제철 사장은 "어려운 시기에 회사를 맡아 어깨가 무겁다. 정부와 맞춰서 철강업계가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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