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문대, ‘대구·경북서 가장 취업 잘되는 대학’ 입증

이희원기자 2026. 1. 13.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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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대구·경북 전문대 취업률 1위 기록
단발성 아닌 구조적 취업 경쟁력 구축
학과별 취업 전략·전담 조직 강화 결실
산업체 수요 반영한 교육과정 개편
현장실습 통해 실질 직무 역량 향상
RISE 사업 선정으로 지역혁신 가속
전주기 취업 관리 시스템 구축 노력
현장실습·채용으로 ‘설계된 취업’ 실현
지역 주민까지 포괄하는 고용 생태계
취업중심 넘어 지역혁신 거점 대학 도약
경북전문대학교 뷰티케어과 학생이 커트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전문대학교 제공
경북전문대학교 치위생과 학생들이 치면 세마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전문대학교 제공
경북전문대학교 항공정비·드론융합과 학생들이 영주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항공 시뮬레이션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북전문대학교 제공
경북전문대학교 물리치료과 학생들이 근관절측정훈련장비(system 4Pro)를 실습하고 있다. 사진=경북전문대학교 제공
경북전문대학교 전경. 사진=경북전문대학교 제공

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가 2년 연속 대구·경북 전문대학 취업률 1위를 기록해 지역 고등직업교육의 확실한 기준점으로 자리매김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에 따르면 경북전문대학교는 취업률 81.0%를 달성해 대구, 경북 지역 전문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성과를 유지했다. 이는 전년도에 이어 연속적으로 최고 수준의 성과를 이어온 결과로, 취업률 수치의 단순 비교를 넘어, 대학 전반에 구축된 취업 지원 체계와 교육 구조가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속적·구조적 성과로 평가된다.

▲2년 연속 1위… '결과로 말하는 대학'

특히 이번 성과는 단발성 기록이 아닌 2년 연속 대구, 경북 1위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대학 안팎에서는 "취업률이 대학 경쟁력을 가늠하는 가장 직접적인 지표라는 점에서, 경북전문대학교의 위상이 완전히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북전문대학교는 최근 3년간 취업률 상승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학과별 취업 전략회의 상시 운영, 취업 전담 조직 강화, 진로·취업 역량 통합 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와 함께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개편, 현장실습 및 OJT 확대, 직무 중심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실질적 직무 역량을 끌어올렸다.

▲RISE 사업 7개 선정

올해 경북전문대학교는 경북도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을 통해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대학은 '산학 협력 가치 기반 지역혁신 인재양성 생태계 구축'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지역 성장과 직결된 7개 과제를 선정해 매년 48억 5,000만 원 규모, 5년간 총 242억 5,000만 원의 재원을 바탕으로 지자체와 협력하는 지역혁신을 추진한다.

선정 과제에는 K-U시티를 비롯해 △지역성장 혁신 LAB 구축 △현장 실무형 고급 인재 양성 △대학 평생직업교육체제 구축 △사회적 가치 실현 △로컬 이슈 해결 등이 포함돼 있다.

대학은 7개 단위과제의 100여 개에 이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산학 공동 기술개발, 첨단 산업 인재 양성, 지역 정주형 평생·직업교육 생태계 조성, 지역 공동체 형성, 지역 현안 해결을 종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단순히 재학생 취업률 제고에 머무르지 않고, 그동안 축적된 취업, 교육 성과를 지역혁신의 동력으로 전환해 대학의 재정이 지역의 일자리와 삶의 질 향상으로 환원되는 선순환 모델을 구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RISE를 통한 지역특화산업 맞춤형 취업 모델 가동

경북전문대학교의 취업 성과는 개인의 노력에만 기대지 않는다.

대학은 RISE사업의 K-U시티, 지역성장혁신LAB 과제 등을 통해 입학 단계부터 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 취업 연계를 동시에 설계하는 전주기 취업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특히 이러한 체계는 최근 '(주)일진'과의 산학협력 협약을 통해 실질적인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

협약을 통해 최신 산업 기술을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고, 현장 실습과 채용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산업 현장으로 자연스럽게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운 좋은 취업'이 아닌, 산업과 대학이 함께 설계한 취업 모델이 현장에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지역과 일자리를 함께 설계하는 대학

경북전문대학교는 재학생 취업을 넘어, 지역사회 전반의 고용률 제고를 대학의 핵심 책무로 설정하고 있다.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을 넘어 지역주민의 취업 기회 확대와 고용 역량 강화까지 포괄하는 '지역 상생형 취업 모델'을 RISE사업을 통해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

대학은 영주시, 영주상공회의소 등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정기적인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하며, 지역 기업과 청년, 중장년 구직자를 직접 연결하는 매칭의 장을 마련해 학생은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도 실질적인 취업 정보와 현장 중심의 채용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학은 지역 주민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직무 이해 교육, 취업 준비 특강, 산업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등을 무료로 제공하며, 교육기관으로서의 전문성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단기 취업 지원을 넘어, 지역민이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고용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경북전문대학교는 이처럼 학생·지역주민·기업을 하나의 고용 생태계로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 모델을 현실에서 구현해 나가고 있다.

▲"2년 연속 1위는 시작일 뿐"

최재혁 경북전문대학교 총장은 "2년 연속 취업률 1위는 결과이자 책임"이라며 "RISE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재정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배우고, 취업하고,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취업 중심 대학을 넘어 지역 혁신의 핵심 거점으로, 경북전문대학교가 그려갈 미래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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