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으로 가시죠’ 민주당 가입 권유, 김경 또 고발당했다 [세상&]

김아린 2026. 1. 13.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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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 서울시의원이 당비를 대납해 3000여명을 더불어민주당에 불법 가입시켰다는 의혹을 경찰에 고발한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오후 고발인 조사를 받고 있다.

진 의원은 이날 오후 2시쯤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 출석하면서 "국민의힘 고발대리인으로서 김 시의원 관련 공천 헌금 의혹과 신도 3000명 불법 당원 가입, 당비 대납 의혹을 소상히 밝히고 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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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진종오, 김경 시의원 새 의혹 제기
당비 대납 회유하며 “김민석 밀어달라”
영등포구청장 전략공천 약속 의혹까지
2022년 지방선거 국면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원을 전달한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11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아린 기자] 김경 서울시의원이 당비를 대납해 3000여명을 더불어민주당에 불법 가입시켰다는 의혹을 경찰에 고발한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오후 고발인 조사를 받고 있다.

진 의원은 이날 오후 2시쯤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 출석하면서 “국민의힘 고발대리인으로서 김 시의원 관련 공천 헌금 의혹과 신도 3000명 불법 당원 가입, 당비 대납 의혹을 소상히 밝히고 오겠다”고 말했다.

앞서 진 의원은 김 시의원이 특정 종교단체 신도 3000명의 명단을 확보해 당비를 대신 내주는 방식으로 민주당에 가입시키고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김민석 총리를 밀어주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9월 김 시의원 측이 한 종교단체 관계자에게 6개월간 1800만원에 달하는 3000명의 당비를 내주겠다며 회유하는 내용이 담긴 녹취를 공개했다. 녹취에서 당원 가입 용도에 대해 종교단체 관계자가 묻자 김 시의원은 “2월이나 3월에 연락이 가면 후보를 선택해주면 된다”며 “김민석으로 가시죠”라고 답했다.

김경 서울시의원의 ‘’종교단체 동원 의혹‘을 고발한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이 13일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진 의원은 해당 녹취를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진 의원은 김 시의원으로부터 공천헌금 명목의 1억원을 받은 의혹으로 최근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강선우 의원이 김 시의원과 김 총리와 회동을 주선했다는 의혹도 추가로 제기했다. 진 의원은 “김 시의원이 그 자리에서 영등포구청장 여성 전략공천을 약속받았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진 의원은 “추가 제보 내용 또한 이번 경찰조사에서 확실하게 조사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하겠다”고 했다.

김 시의원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 국면에서 민주당 소속이던 강선우 의원에게 1억원을 건넨 혐의로 지난 11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이번 주중 김 시의원을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진 의원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국무총리비서실은 해명자료를 내고 “국무총리는 강 의원 소개로 김 시의원을 만난 적이 없다”며 “공천을 약소했다거나 당원 모집을 지시한 바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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