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클라위버르트도 못했는데… 英 출신 인니 신임 감독, "2030년 월드컵 나가겠다"

김유미 기자 2026. 1. 1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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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최근 새 감독을 선임한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이 4년 후 월드컵 본선 출전을 꿈꾼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3일, 영국 출신의 존 허드먼 감독을 사령탑에 임명했다. 뉴질랜드와 캐나다 여자 대표팀, 캐나다 남자 대표팀, 토론토 FC 등을 지휘했던 허드먼 감독은 2030 FIFA 사우디아라비아 월드컵 출전을 목표로 팀을 이끌겠다는 각오다.

허드먼 감독은 인도네시아 현지 시간으로 13일 열린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미디어를 만나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했다. 우선 그는 "흥미진진한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기뻐하면서, "축구에 열광하는 이 나라의 팬들이 자신들의 팀이 세계 무대에서 승리하는 것을 볼 자격이 있다"라고 월드컵 진출의 꿈을 이야기했다.

그는 "이 나라를 이전에 가보지 못한 곳으로 이끄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내 열정을 다할 것이다. 이제 때가 되었다"라며 남다른 각오를 이야기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는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던 당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탈락했고, 2025년 1월 부임한 파트릭 클라위버르트 감독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허드먼 감독은 "준비가 됐다. 더이상 변명은 없다"라고 강한 각오를 밝히면서 "인도네시아에선 8~90%의 국민들이 축구에 미쳐 있다. 그들은 축구를 사랑한다. 이곳이 바로 내가 있어야 할 곳"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는 허드먼을 새 감독으로 임명하며 "새로운 시대의 시작"이라고 선포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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