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웠다 따뜻했다 '오락가락한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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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만 하더라도 강추위와 함께 많은 눈이 내렸던 제주지방이 오늘(13)은 또 온화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대구에서 제주도로 겨울방학이라서 놀러 왔는데 중간에 함박눈이 내려서 저희가 애들이랑 같이 즐겁게 시간 보낼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지난 주말 산지를 중심으로 제주 전역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1월 초 제주 지역은 평년 기온을 밑돌며 추운 날씨로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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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만 하더라도 강추위와 함께 많은 눈이 내렸던 제주지방이 오늘(13)은 또 온화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요즘 추웠다 따뜻했다를 반복하는 오락가락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당분간 이같은 현상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라산 어리목 입구 곳곳에 하얀 눈이 내려 쌓여있습니다.
주말 사이 내린 눈이 아직 녹지 않은 겁니다.
두꺼운 옷으로 무장한 채 눈밭을 뒹구는 아이들.
눈 구경에 나선 어른들도 신이 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정이한 김난희 정세욱 / 대구광역시>
"대구에서 제주도로 겨울방학이라서 놀러 왔는데 중간에 함박눈이 내려서 저희가 애들이랑 같이 즐겁게 시간 보낼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지난 주말 산지를 중심으로 제주 전역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해안 지역에도 곳에 따라 눈이 내려 쌓였고, 낮 기온이 5도 안팎에 머물며 강추위가 찾아왔습니다.

눈이 그치자 이번주부터는 낮 기온이 8도 이상 크게 오르면서 매섭던 추위는 누그러들었습니다.
낮에는 평년 기온을 웃도는 온화한 날씨를 보이면서, 봄의 전령사로 불리는 매화도 일찍이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한겨울에 모습을 드러낸 봄꽃이 신기합니다.
<현명철 / 제주시 노형동>
"지금 날씨는 완전 봄 날씨죠. 봄 날씨고 추울 때는 겨울 같기도 하고 더울 때는 봄 같기도 하고 오락가락합니다 지금 날씨가. 가끔 아침에 나와서 보니까 매화꽃이 피어 있어요. 아 봄이 벌써 왔나 (싶죠)."
1월 초 제주 지역은 평년 기온을 밑돌며 추운 날씨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며칠 간격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내리며 추위와 온화한 날씨가 번갈아 나타나고 있습니다.
북서쪽에서 확장한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점차 이동성 고기압으로 바뀌고, 그 사이로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는 과정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구름이 적고 맑은 날씨에는 낮동안 올랐던 기온이 밤사이 빠르게 식으면서 기온 변화가 더 크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지영 /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
"북서쪽에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 제주에는 북서풍이 유입되어 기온이 낮아지고,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게 되면 남서풍이 유입되어 기온이 다시 올라 기온 변화가 큰 날씨가 나타났습니다."
한동안 제주 지역에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내리는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교차도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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