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체육회장 "아낌없이 지원, 2026년 'K-스포츠의 해'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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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2026년을 'K-스포츠의 해'로 만들어 대한민국 스포츠의 위상을 전 세계에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 회장은 13일 서울 종로구 콘텐츠코리아랩(CKL) 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문체부 산하 기관 업무보고에 참석해 "올해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시작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이치·나고야 하계 아시안게임, 다카르 하계 청소년올림픽 등 메이저대회가 연이어 열린다"며 "스포츠가 K-컬처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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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안전 운영 당부에 "관련 규정 의무화 개정"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2026년을 'K-스포츠의 해'로 만들어 대한민국 스포츠의 위상을 전 세계에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 회장은 13일 서울 종로구 콘텐츠코리아랩(CKL) 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문체부 산하 기관 업무보고에 참석해 "올해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시작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이치·나고야 하계 아시안게임, 다카르 하계 청소년올림픽 등 메이저대회가 연이어 열린다"며 "스포츠가 K-컬처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스포츠로 국민을 통합하고, 대회 감동이 국민의 체육활동에 스며들어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대한체육회는 선수들이 국제 대회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쳐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불어 선수 육성 체계와 메디컬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 회장은 "맞춤형 지원 프로젝트 '팀 업 코리아'를 시행하고, 다음 달 개막하는 동계 올림픽에서는 급식지원센터와 코리아하우스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체육계 부조리 척결을 위해 제도도 개선하겠다고 했다.
유 회장은 "산하 1468개 체육단체로 분산된 징계 관할권을 대한체육회로 상향해 '셀프 징계' 논란을 원천 차단하겠다"며 "스포츠비리 예방을 위해 청렴윤리팀을 신설했고, 감사 기구를 확대 개편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체육계 폭력과 비위 행위 근절을 당부하면서도 지난해 제주 전국복싱대회에서 응급 의료 체계 미비 등으로 선수가 사망했던 사고를 언급하면서 대회 안전 운영이 개선됐는지 물었다.
유 회장은 "그동안 경기 단체의 안전 관리 의무 규정이 미비해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앞으로는 대회를 치를 때 안전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대응 매뉴얼을 만들어 신속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개정해 현재 시행 중"이라고 답했다.
최 장관은 유 회장이 지난해 취임한 뒤 추진해 온 체육계 개혁 의지에 지지를 보내면서 고충을 질의하기도 했다.
유 회장은 "대한체육회 산하 단체가 1만여 개로 너무 많아. 이를 하나로 모으는 게 힘들다. 무엇보다 업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려는데, 공공기관 특성상 규제에 직면해 이를 뚫어내는 게 버겁다"고 토로했다.
그는 "대한축구협회의 1년 수익이 1400억 원이지만, 대한체육회는 140억에 불과하다. 결국 예산 부족으로 정부에 기대야 하는 현실"이라며 "선수 초상권 등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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