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친환경농업대상에 해남군 선정
친환경농업인 9명도 시상

전라남도가 유기농업 확산과 친환경 농산물 품질 향상에 이바지한 2025년 친환경농업대상 수상자로 4개 시·군과 농업인 9명을 최종 선정했다.
기초자치단체 부문에서는 해남군이 영예의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어 광양시가 최우수상을, 신안군과 영암군이 각각 우수상을 차지했다. 선정된 시·군에는 대상 8천만 원을 비롯해 최우수상 5천만 원, 우수상 3천500만 원의 상사업비가 지원된다.
해남군은 친환경 농산물 인증 면적(4천931㏊)과 과수·채소 등 비벼 품목 인증 면적(2천324㏊) 모두 전남 22개 시·군 중 1위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성과를 냈다. 특히 생분해 멀칭 비닐 지원과 같은 자체 육성 사업을 발굴하고 저탄소 인증 면적을 체계적으로 관리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광양시는 인증 취소율을 0.2%까지 낮추며 농산물 안전성 관리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였다. 우수상을 받은 신안군은 3천460㏊의 높은 인증 실적을 기록했으며, 영암군은 과수·채소 인증 면적을 전년 대비 28.8% 늘리는 등 품목 다변화에 성공했다.
개인 부문인 친환경농업인 시상에서도 분야별 장인들이 이름을 올렸다. 재배·생산 분야에서는 곡성 서덕호 씨가 최우수상을, 순천 조동춘 씨와 장성 이혁재 씨가 우수상을 받았다.
가공·유통 분야는 담양농협 김범진 조합장이 최우수상을 차지했으며, 순천 조동춘 어반촌농원(주) 대표와 곡성 신동춘 그린농산영농조합법인 대표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축산 분야에서는 해남 이항림 씨(최우수), 영암 이행도 씨(우수), 나주 최문기 씨(우수)가 각각 선정됐다.
유덕규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전남이 대한민국 유기농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헌신한 시·군과 농업인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친환경 농업이 미래 고부가가치 성장 산업으로 도약하도록 생산 기반 확충과 판로 확보 등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박정석 기자 pjs@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