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마드리드, 알론소 감독과 반년 만에 결별…후임은 아르벨로아

최대영 2026. 1. 1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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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부임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사비 알론소 감독과 결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알론소 감독과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후임 사령탑으로는 구단 2군(카스티야)을 이끌던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이 선임됐다.

알론소 감독은 현역 시절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했고, 지도자로서는 독일 레버쿠젠을 이끌며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달성해 주목받았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여름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았으나, 반년 만에 결별하게 됐다.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공식전 34경기에서 24승 4무 6패를 기록했고, 2025 국제축구연맹 클럽 월드컵에서는 4강에 올랐다. 다만 스페인 라리가에서는 선두 바르셀로나에 밀려 2위에 머물렀고, 최근 정규리그와 유럽 대항전에서의 부진이 이어지며 지도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특히 스페인 슈퍼컵 결승에서 바르셀로나에 패한 뒤 구단 내부 기류가 급변했다. 외신들은 알론소 감독이 주요 선수 및 구단 수뇌부와 전술·운영 문제를 두고 마찰을 빚었다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르벨로아 감독 체제로 전환해 시즌 반등을 노린다. 아르벨로아 감독은 구단 유소년 및 2군을 거치며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 = EPA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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