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떠난 켑카, PGA 투어 전격 복귀…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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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를 떠난 브룩스 켑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무대에 복귀한다.
공백 기간에 따른 출전 제한을 우회할 수 있는 새로운 제도가 마련되면서, 켑카는 이달 말 열리는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을 통해 다시 PGA 투어에 선다.
이후 PGA 투어 복귀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됐지만, 기존 규정상 일정 기간 출전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점은 불투명했다.
켑카의 복귀를 계기로, 향후 PGA 투어와 LIV 골프 간 선수 이동의 흐름에도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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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는 최고 기량을 보유한 선수들의 복귀를 허용하는 ‘복귀 회원 프로그램’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일정 기간 투어를 떠났던 정상급 선수들이 별도의 대기 기간 없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켑카는 이 프로그램의 첫 적용 사례가 됐다.
PGA 투어 통산 9승을 거둔 켑카는 2022년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로 이적했다가, 지난해 12월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PGA 투어 복귀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됐지만, 기존 규정상 일정 기간 출전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점은 불투명했다. 그러나 이번 제도 도입으로 켑카는 약 4년 만에 PGA 투어 대회에 나서게 됐다.
복귀 회원 프로그램은 2022년부터 2025년 사이 4대 메이저 대회 또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 중, 2년 이상 투어 활동이 중단됐던 선수로 대상이 제한된다. 이 제도는 2026시즌에 한해 운영된다.
켑카는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 이어 2월 초 피닉스오픈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그는 “어릴 때부터 PGA 투어에서 뛰는 것이 꿈이었다”며 “다시 돌아오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만 복귀 조건은 가볍지 않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돌아온 선수들은 올 시즌 페덱스컵 보너스 대상에서 제외되며, 향후 5년간 선수 영향력 프로그램에 따른 보너스도 받을 수 없다. 켑카는 또 자선기금 명목으로 500만달러를 납부하고, PGA 투어와 협의해 기부처를 정하기로 했다.
한편 이 프로그램의 적용 대상이 될 수 있는 선수로는 현재 LIV 골프 소속인 욘 람, 브라이슨 디섐보, 캐머런 스미스 등이 거론되고 있다. 켑카의 복귀를 계기로, 향후 PGA 투어와 LIV 골프 간 선수 이동의 흐름에도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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